24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내 한 호텔 15층 객실에서 중학교 행정직 공무원 B(3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객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 5개를 발견했다.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호상기자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체 폐지'를 요구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는 22일 오후 시도지역회장 1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청남대에서 민선5기 3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여·야는 풀뿌리 지방자치 정악을 위해 국민과 약속한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정치쇄신 공약 이행 방안 강구를 위해 3월25일 국회에서 민주통합당과 공동주관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가 대선공약 이행차원에서 발표한 4·24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새누리당의 초당적 결단은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 입법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한 뒤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은 책임정치 구현과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확대 등의 명분으로 도입됐으나, 그동안 정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주택가 원룸에 침입해 수 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A(16)군을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A군은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가스배관을 타고 청원군 오창읍 한 원룸 2층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23차례에 걸쳐 61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조사 결과 A군은 원룸 2층에 방범창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 한 뒤 대낮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가출 청소년인 A군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상기자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체 폐지'를 요구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는 22일 오후 시도지역회장 1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청남대에서 민선5기 3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여·야는 풀뿌리 지방자치 정악을 위해 국민과 약속한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정치쇄신 공약 이행 방안 강구를 위해 3월25일 국회에서 민주통합당과 공동주관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가 대선공약 이행차원에서 발표한 4·24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새누리당의 초당적 결단은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 입법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한 뒤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은 책임정치 구현과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확대 등의 명분으로 도입됐으나, 그동안 정
시골 장터에서 농민들을 꾀어 화투판으로 끌어들인 뒤 사기행각을 벌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영동경찰서는 지난 21일 화려한 화투 기술을 보여준 뒤 정신이 없는 틈을 이용해 수 천 만원의 돈을 가로챈 Y(71)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유씨와 짜고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의 뒤를 쫓고 있다.유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영동군 영동읍내 한 전통시장에서 K(51)씨에게 접근, 돈을 쉽게 딸 수 있는 화투 기술을 보여주고 화투판으로 끌어들여 1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공범과 짜고 처음엔 돈을 잃어 준 뒤 판돈을 키워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확인 결과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만 3명, 3천7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호상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리고 들어간 사이 부모들의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C씨(5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 주차된 P(32·여)씨의 차량에서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P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일부 어린이집 앞에서 10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털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자료를 분석한 뒤 어린이집 부근에서 서성거리던 C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호상기자
청주시가 차고지가 아닌 곳에 밤샘 불법주차 해 주민 불편을 주고 있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주택가와 학교 주변, 도로변 등지에서 밤샘 주차하다 새벽 시간 운행에 나서며 차량 공회전 소음과 매연 등을 유발한다는 민원이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다.시는 민원 발생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점관리 대상지역으로 정해 주간에는 계도활동을 펼치고, 야간에는 차고지 외 밤샘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그 결과 90여건의 위반차량에 계고장을 발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사업용 화물자동차가 차고지 외에서 밤샘주차를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시설과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위반한 차량은 영업정지 5일 또는 용달화물 5만원, 개별화물 10만원, 일반화물 20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청주시 관계자는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으로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방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속칭 '바지사장'을 두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 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청주지역 폭력조직 조직원과 업주 등이 16명이 무더기 기소됐다.청주지검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청주 모 폭력조직 조직원 A(46)씨와 업주 등 3명을 구속기소(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위반 등) 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과 함께 불법 게임장 운영에 가담한 속칭 바지사장과 영업부장 등 공범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청주시 복대동과 비하동, 진천 등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경품을 환전해주고 수 억원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A씨 등은 게임장에 40~50대의 게임기를 설치한 뒤 인근에 금은방으로 위장한 환전소를 차려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수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네 개의 게임기를 바꿔가며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한 부풀렸으며, 일명 '환전팀'까지 구성해 정기적으로 오락실에 들어가 "택배왔어요"라는 말로 신호를 보내 손님들을 게임장 밖으로 유인, 환전을 시켜주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관계자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은 서민의 가정을 파탄까지 이르게 하는 전형
전국을 돌며 수 백여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Y(19)·K(19)군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금품을 훔칠 수 있도록 도와준 H군(19)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13대에서 모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는 물론 서울과 수원, 천안, 공주 등지를 돌며 차량 200여대에서 모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호상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검찰과 변호인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20일 19대 총선 때 선거운동의 대가로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돈을 받은 운전기사 P(56)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이 날 공판에서는 박 의원이 건넨 돈의 성격과 운전기사 P씨를 선거 수행원으로 볼 것인지, 단순 운전기사로 볼 것인지에 대해 검찰과 박 의원 변호인 측은 한치의 물러섬이 없었다.먼저 증인 신문에 나선 검찰은 변재일 국회의원 운전기사였던 A씨를 상대로 국회의원 후보자 운전기사로서의 역할 등을 따지며 공소사실 입증에 총력을 쏟는 모습이었다.검찰은 A씨에게 "국회의원 운전기사로 일하며 선거기간 사진촬영과 일정관리, 선거운동원과의 연락 등의 일을 하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A씨는 "운전은 기본으로 했고 선거운동도 했다"고 답했다.반대 신문에 나선 박 의원 변호인측은 A씨의 신분이나 지위가 국회의원을 수행하면서 엄연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국회직 공무원임'을 강조하며 검찰을 몰아붙였다.박 의원 변호인측은 A씨에게 "사진촬영과 일
1만원을 빼앗으려고 행인을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상당경찰서는 행인을 뒤따라가 마구 때린 뒤 금품을 빼앗은 L(54)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20일 구속했다.이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인근에서 집으로 향하던 C(46)씨를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조사 결과 강도 등 전과 11범인 이씨는 술집 등에서 난동을 부렸다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호상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20일 청주흥덕경찰서·보은국도관리사무소와 함께 오는 5월 열리는 '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행사장 접근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주 접근도로가 될 국도 36호선 중 교통사고 위험과 혼잡도가 가장 높은 강내면 월곡사거리~강내 궁평삼거리 일원에서 중점 진행됐다.도로교통공단 등은 교통신호 운영체계의 평가와 첨단교통안전점검차량(TSCV)를 이용, 안전도를 분석해 시행했다.도로교통공단 등은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청주시 산남동 산남사거리 등지도 함께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한 교통소통과 안전성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행할 방침이다. 이준용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은 "오송 뷰티박람회 행사 기간 중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불특정 남성들을 만나 모텔로 유인, 남성이 샤워를 하는 사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K씨(28·여)에 대해 20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18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모텔에서 채팅으로 만난 S(46)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지갑 안에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S씨는 특히 최근 경기도 성남과 대구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총 3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K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 이호상기자
검찰이 '충주시 노인전문병원 증축 공사' 추진 과정에서 각종 비리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를 위해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지난 18일 충주시청 소속 A 공무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충주시는 지난 2009년 2월께부터 지난해 말까지 동량면에 위치한 충주 노인전문병원의 병상(120병상)을 180병상 늘려 300병상으로 증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인전문병원 증축 사업을 추진했다.총 공사 금액은 63억여원. 공사는 1, 2차로 나눠 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업체와 충주시가 각각 발주해 공사를 마무리 했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충주시 공무원이 부실시공 등을 눈감아 주거나 시공사 선정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검찰은 지난 18일 충주시청 A 공무원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복사해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아울러 A 공무원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 한 뒤 같은 날 오후 그를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금품수수 여부와 부실시공 문제 등에 수사를 집중하는 한편, 충주노인전문병원 증축 공사 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그러나 사실상 이번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당사자이자, 논란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충북도'는 은근히 발을 뺀 채 청주시에 책임을 전가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돈'이다. "이왕지사, 돈을 더 들여서라도 제대로 짓자"라는 장애인단체들의 주장과, "현실적으로 추가 재정 부담은 불가능하다"라는 청주시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하지만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공약사업.충북도가 '돈'을 추가 부담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하지만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돈을 부담하자는 입장이다.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는 국비 36억원과 도비 62억원, 시비 62억원 등 모두 160억원을 들여 25m 수영장 6레인, 농구장 규격의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실외 론볼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청주시는 상당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 2만㎡의 터에 이 같은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이 지사의 공약 사업이지만 청주시는 시비 62억원을 부담하며 건립 사업 전체를 맡아서 하고 있다.하지만 충북도 장애인체
청주청남경찰서는 18일 몸이 불편한 노인을 상대로 날치기 행각을 벌인 J(15)군 등 3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Y(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7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내 한 교회 앞에서 길을 가던 P(60·여)씨의 현금 52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날치기 3건을 포함해 모두 8차례에 걸쳐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몸이 불편한 P씨가 은행에서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을 찾아가는 것을 발견하고 부축해 준다며 접근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가출해 공원 등을 전전하며 함께 생활하던 이들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호상기자
청주시내 한 공원 놀이터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공원 미끄럼틀에서 C(2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상점 주인 J(7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J씨는 경찰에서 "공원 미끄럼틀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밖에 나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발견 당시 C씨는 미끄럼틀 위에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였으며, 특별한 외상이 없는 등 특이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C씨가 티셔츠를 이용, 미끄럼틀에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호상기자
청주청남경찰서는 여대생을 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S(30)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18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일 밤 12시께 청주시내 모 아파트 뒤편 산에서 여대생 A양을 성폭행하고 현금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S씨는 청주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나오는 A양을 뒤쫓아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뒤 산으로 끌고 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서 S씨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상기자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70대 할머니 살해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사건 발생 40여일 만이다. 범인은 숨진 70대 할머니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40대 여자 보험설계사였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금품을 훔치려고 아파트에 침입해 70대 노인을 둔기로 때려 무참히 살해한 보험설계사 J(41·여)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월31일 오후 6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아파트 13층에 살고 있던 H(74·여)씨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려다 H씨에 들키자, 주방에 있던 둔기로 H씨의 머리를 마구 때려 살해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J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H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거실 탁자 위에 귀금속과 현금이 들어 있는 봉투를 훔치려하다 H씨에게 발각 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직후 J씨는 자신이 한 짓을 숨기기 위해 숨진 H씨를 방으로 끌고 가 침대 위에 눕힌 뒤 욕실에 있던 양동이로 물을 뿌리고 혈흔 등의 흔적을 지우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J씨는 특히 다음 날 새벽 2시30분까지 고무장갑 등을 끼고 자신의 흔적과 범행 흔적을 은폐한 것으로 확
정부가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자 충북경찰은 물론 지역 안팎이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다. 충북지역민들은 "의외다·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지역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실망스럽다·서운하다"는 반응도 적잖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경찰청장 임기 보장 약속 파기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찰청장 임기(2년) 보장을 약속했다.그동안 충북출신 김기용 청장 역시 그동안 대과(大過) 없이 조직을 무난히 이끌어왔다. 때문에 경찰 내부에서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임기 1년3개월이나 남은 김 청장의 유임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첫 경찰청장을 배출했던 충북은 더욱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경찰청장 임기 보장과 대탕평'이라는 박 대통령의 두 가지 약속이 깨진 것이다.충북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약속 파기 논란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성한 청장 내정자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충북경찰청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 지역민들의 관심은 경찰 내부 핵심 요직에 포진해 있는 현 충북 출신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쏠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열된 가운데 이미 충북지역에서도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선 모습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3월14일 현재까지 충북경찰 학교폭력 신고 상담 센터인 117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326건.이 가운데 116건(35.6%)이 폭력을 당했다는 신고로 조사됐다. 협박도 38건(11.4%), 공갈 34건(10.4%)으로 분석됐다.언어로 모욕을 당했다거나 명예가 훼손됐다는 신고도 93건(28.5%), "왕따를 당했다"는 신고도 26건(8.0%)에 달했다. 성폭력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는 9건(2.8%), 강요 5건(1.5%), 교사 관련 2건(0.6%) 등이었다. 117센터가 만들어진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학교폭력 신고·상담은 2천97건에 달했다. 절반이 폭행과 협박 등 학교폭력과 직접 관련된 것이라는게 경찰의 설명이다.2천97건 중 폭행·협박이 절반에 가까운 896건(42.7%), 모욕과 명예훼손 356건(17.0%), 왕따 136건(6.5%), 공갈과 갈취 129건(6.1%) 등이었다.성폭력과 성추행도 각각 29건(1.4%)과 14건(0.7%)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른바 '70대 노인 묻지마 살인미수 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청주의 한 아파트 초인종을 누른 뒤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문을 연 노인 A씨(70)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S씨(33·남)에 대해 강도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S씨는 흉기를 들고 이 아파트 15층에 살고 있는 A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강도짓을 하려다 A씨가 반항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S씨가 아파트 옥상에 두고 간 가방에서 지문을 채취,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S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경찰은 10년 전부터 아파트 옥상에서 노숙을 하면서 절도 등 범죄(5범)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S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한편 흉기에 찔려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전 11시50분께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한 고등학교 인근에 주차된 지프 차량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여성은 차량 조수석 쪽에, 남성은 차량 뒷좌석에 각각 숨져 있었다. 차량 조수석 바닥에서는 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