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무궁화는 군자(君子)의 품격을 갖춘 국화(國花)다.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천지화(天地花)라고도 한다. 꽃말은 '일편단심'. 8·15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만개한 나라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애국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충북일보] 구름의 가장자리를 보면 솜사탕처럼 흩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전형적인 가을 하늘(안성휴게소)이 연출됐다. 그러나 땅은 여전히 '殺 폭염'이다. 사람들은 생기를 잃었다. 12일 오후 아이들의 물놀이(문암생태공원)를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아 본다.
[충북일보] 더위를 견디고 또 견디다 보니 어느덧 가을로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추(立秋)다. 7일 청주시 사천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바싹 말라가는 붉은 고추가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하다.
[충북일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7일 청주세광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더위도 아랑곳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일보] 불볕더위가 이어진 8월 첫 휴일인 5일 청주시 낭성면의 한 자연체험학습원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일보]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2일 청주시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독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체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던 괴산 산막이 옛길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둘레길 초입에 위치한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고 더위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일보]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기상관측 이래 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찜통더위가 이어진 1일 괴산군 수옥폭포를 찾은 피서객들이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접어든 31일 청주국제공항 대합실이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반면 청주 성안길을 비롯한 도심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된 30일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상점 입구에 휴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충북일보] 무더위에는 역시 물놀이다. 공짜라면 더 좋다. 중복을 넘어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29일 청주문암생태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청주시가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6월이면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난다. 11월까지 5개월 간 맑고 푸른 하늘을 휘젓는다. 가을을 연결하는 곤충 중 하나다. 26일 오후 청주시 오근장동의 한 들녘에 폭염에 지친 고추잠자리가 벼 잎에 앉아 있다. 세월을 낚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가을이 그리운 모양이다.
[충북일보] 열흘 이상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는 사람들을 무력하게 만든다. 25일 참숯을 만들기 위해 불(火)과 맞선 사람을 진천군 백곡면에서 만났다. 그를 보며 조금만 기분 나빠도 화를 내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며 폭염을 극복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충북일보]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18일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일대가 도심이 뿜어내는 열기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사람도 힘들지만 동물은 더 힘들다. 17일 청주동물원에서 반달가슴곰이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고 특식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곰에게도 사람에게도 이번 더위는 삶을 위협하는 '살(殺) 폭염'이 분명하다.
[충북일보] 절기상 초복(初伏)인 17일 청주시의 한 삼계탕 전문점이 여름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보은·옥천·영동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찜통더위를 보인 11일 청주 무심천 남사교 아래에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를 나누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충북일보] '함께하는 충북 민·관 합동 정책포럼'이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도정 정책자문단, 분야별 포럼 및 민간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요 며칠은 마치 가을 날씨 같았다. 선선한 바람은 꿀잠에 제격이다.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인 8일 '천년의 신비'를 느껴보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진천 농다리에서 평온한 하루를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 장맛비가 다녀간 들녘은 분주하다. 3일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논에서 농부가 탁 트인 파란 하늘을 지붕 삼아 물꼬를 손보고 있다. 연둣빛으로 물든 논이 청량감을 선물한다.
[충북일보] 바람을 동반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2일 청주대교를 건너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귀갓길을 재촉하고 있다.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맑은 날씨를 보인 27일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들녘에서 주민들이 쪽파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충북일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청주 성안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27일까지 곳에 따라 30~80㎜, 도내 남부지역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일보]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24일 청주문암생태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일보] 17일 증평군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2018 증평들노래축제’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많은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이 장뜰두레농요 시연을 렌즈에 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