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종촌고는 지난 14일 학교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종촌고 신설 도서관은 수업 자동 녹화 시스템이 갖춰진 도서관 활용 수업실, 정보 검색실, 동아리실, 서가 및 독서 활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존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이 가능한 폴딩도어로 벽면이 조성됐고, 2층 학습 카페와 통합해 학습, 공연, 전시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평희 교장은 "고교학점제 체제에서는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공간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신설된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내실있는 수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랜드마크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가 공연문화 명소로 거듭난다. 세종문화재단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을 펼칠 '오(○, Oh!)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435팀이 접수했다. 악기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이 가운데 공연분야별, 대상관객, 대중성, 성장가능성 등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여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열린다. 선정된 오버스커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4월15일 수요일엔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실험해 해결방안을 찾는 '똑똑세종 실험실 공모전, 열린 세종, 당신이 미래다'를 개최한다.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해결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면 시가 시민이 진행한 실험 결과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정참여형 제안제도다. 지난해의 경우 △세종교통여지도 제작 △무장애지도 제작 △배달오토바이 안전대책 마련 △투명 페트(PET)병 분리배출 편의도모 등 4가지 주제로 실험이 진행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 13일부터 4월 9일까지 4주간이며, 지역사회에 관심있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주제는 제한없이 시정 관심분야, 현안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심사절차를 거쳐 선정된 참여팀은 시 지원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실험을 100일간 진행하며, 결과 보고 후 우수과제 시상과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공모 신청은 시 누리집 온라인 공모전 시스템(www.sejong.go.kr/contest)에서 가능하다. 김혜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똑똑세종 실험실은 시민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충북일보] 캐나다 출신의 예비교사가 세종국제고에서 교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캐나다 퀸즈대학교에서 교원자격과정을 수강중인 웨스벌린 에이브릴씨로, 공주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국제고 교육실습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3주간 세종국제고에서 다양한 교육실습을 받는다. 수업 참관 및 보조교사 활동은 물론 학생들과 다양한 소통 활동을 할 계획이다. 수업 참관(영어 교과 등)을 통해 한국 교육 현장에서의 영어교육 및 세종국제고 수업 활동을 배우며, 보조교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업에 참여한다. 아울러 학생 및 교사와의 대화, 학교 투어 등 활동을 통해 양국의 교육 상황을 공유하고 세종국제고 교육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실습은 세종국제고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제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실습생의 교과 및 국제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웨스벌린 에이브릴씨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으로 교육실습을 결심했다"면서"앞으로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동 세종국제고교장은 "이번 실습이 실습생과 학생 모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의요구 안건이 시의회에서 부결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은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의 재의요구 요건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전국 광역 시·도의장단은 지난 1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상병헌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단체장의 재의요구권은 지방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제약하고 집행기관과의 예산 갈등 발생 시 예산 불확정으로 주민 복리가 훼손될 가능성을 안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단체장에게 부여된 예산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폐지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는 경우'처럼 추상적이고 불명확하게 규정된 재의요구 요건을 '월권이나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로만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재의요구 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의결사항은 확정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재의요구 안건이 다시 가결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안건이 의회에서 여당의 이탈표로 초유의 부결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로인한 정치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최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세종시 출자 출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13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찬성 14표 반대 6표로 가결됨에 따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4일 의회속기록과 관련 영상 자료 공개를 통해 거듭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김학서 의원은 이날 11시 23분 투표가 시작된 후 좌석 투표기의 조작을 실수해 진의와 달리 반대 버튼이 아닌 찬성 버튼을 눌렀다 "며 "이에 김 의원은 상병헌 의장이 안내한 대로 이미 누른 찬성 버튼을 취소하려고 했지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김 의원은 취소 후 다시 투표해야 하니 투표 종료 선언을 하지 말 것을 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 분명 '투표 종료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직원은 세종시의회 회의 규칙 제51조 제1항 제1호를 위반해 상병헌 의장의 투표 종료 선언이 있기도 전에 투표 결과 자막을 띄웠다 "며 " 시의회의 전자투표 시스템
[충북일보] LH세종특별본부는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 공공시설 및 미매각 부지를 대상으로 행복청과 협업해 오는 24일까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LH는 이 기간에 관리중인 도로(약68km)에 대해 제설장비 운영, 노면청소, 포트홀 복구, 폐기물 수거 및 잡풀제거 등 환경정비를 시행한다. LH 세종특별본부 이대영 본부장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환경정비 외에도 필요시 수시 환경정비를 시행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정주여건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2천495억 원 중 1분기 약 811억 원, 상반기까지 약 1천62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교육청 신속집행 대상 예산 중 1분기 32.5%, 상반기 6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고금리 와 수출 부진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 제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2분기 이후 구매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구매하고 위탁사업 및 용역사업 등을 조기 발주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시설공사의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을 최대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의 신속집행 계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집행상황 점검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점 추진과제별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높은 주거비로 경제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이며, 올해는 청년 주거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연령대를 기존 만 19∼34세 이하에서 만 19∼39세 이하로 범위를 넓히고,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6천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직업제한도 폐지했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로,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속 소방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직장 내 성인지 문화 조성과 직무수행 능력 함양을 위한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성매매 예방을 강화하고 가정·아동폭력 예방, 양성평등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를 초빙해 '4대폭력 잡고 울려라, 안전골든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4대 폭력) 관련 법령, 사례 소개 △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올바른 조직문화 구축 및 성희롱 대처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김경호 세종소방서장은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숙한 성인지 문화 조성으로 상호 존중하는 밝고 건강한 직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공모에 지원한 세종공공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등이 선정돼 총 1억1천25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모사업은 '지정스포츠클럽 대상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 지원사업'으로, 이는 '스포츠클럽법 제9조'에 따라 기초종목, 비인기 종목육성과 연령·지역·성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공익적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모에서는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사업계획(20점), 사업내용(60점), 예산수립(20점)에 대한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의 특화프로그램 3가지, 전문선수반 1가지가 선정됐다. 특화프로그램은 △기초종목 및 비인기 종목(클라이밍) △체육취약계층(테니스) △지역특화형(테니스) 3가지로 분야당 2천500만 원씩 모두 7천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문선수반의 경우 △전문선수반(야구) 종목이 선정돼 3천75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조치원읍 상리에 건설 중인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5월 3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6월 2일 동호수를 추첨한다. 입주는 7월부터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국민임대주택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건축자재와 인공지능(AI) 주거 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마을이다 1천931㎡의 대지에 본동(가칭 A동) 지상 5층 26세대, 부동(가칭 B동) 지상 3층 5세대 규모로 건립했다. 면적은 총 8가지 유형으로 전용면적 39㎡형 16세대, 49A㎡형 2세대, 48㎡형 3세대, 35㎡형 3세대, 42㎡형 2세대, 48A형 2세대, 48B㎡형 2세대, 49B㎡형 1세대가 공급된다. 해당 주택에는 에너지 체험하우스(2호), 주민공동시설(홍보관),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 복리시설도 갖춰지며, 임대조건은 주변 임대료 대비 6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신청대상은 무주택세대주·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50~70% 이하, 총자산가액 3억 6천100만 원 이하, 개별 자동차가액 3천683만 원 이하인 자다
[충북일보] 세종의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비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도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2년 초중고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비율은 80.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78.3%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충청권 4개 시·도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에 이어 대전 77.7%, 충북 73.1%, 충남 68.9%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충청권 3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역시 세종은 51만9천원으로 서울(70만7천원), 대구(54만7천원), 경기(54만3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충청권에서는 대전(50만원), 충북(43만4천원), 충남(42만4천원)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의 경우 세종은 68만1천원으로 서울(93만7천원), 경기(72만7천원), 대구(70만4천원)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58만1천원으로 서울(74만9천원), 대구(60만1천원), 경기(59만9천원)에 이어 4번째를 나타냈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3일 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소담)은 세종 북부권 균형개발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방부가 조치원비행장의 비행안전구역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개발 요인이 발생했다"면서"이번 비행안전구역 해제 결정에 대해 환영만 할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이 만들어진 만큼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북부권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비행안전구역 해제 지역에 대한 향후 발전 방안 제시 △미해제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시행령 개정 완료 시까지 지역 국회의원과의 지속적 소통 관계 유지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동빈 의원(부강ㆍ금남ㆍ대평)은 지속 가능한 소득 보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일시적이며 단기적인 것으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및 사회제도가 부족하다"며 "급속한 초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의 요구로 자동폐기가 예상됐던 조례안이 시의회 의결과정에서 가결되는 초유의 이변이 발생했다. 세종시의회는 13일 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최 시장이 재의를 요구한 '세종시 출자 출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 찬성 14표, 반대 6표로 가결처리했다. 재의요구된 안건은 시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조례로 최종 확정되는 만큼 현재 20명인 세종시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석했을 경우 3분의 2의 해당하는 14명 이상이 찬성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으로 구성된 현 원구성을 놓고 볼 때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생기지 않는 한 자동폐기가 확실시됐다. 그러나 이날 막상 뚜껑을 연 결과 찬성 14표, 반대 6표로 예상을 뒤엎고 가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에 국민의힘 1명이 가결에 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국민의힘 소속 김학서 부의장과 원내대표 김광운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표결처리과정의 문제점과 시스템 오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미 화면으로 14대6으로 가결된 결과를 띄워놓고
[충북일보] 국민연금기금과 국부펀드 운용에 투자업무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가의 비중을 확대 추진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사진·세종 갑) 의원은 각각 890조원과 1천693억달러 규모인 국민연금기금과 국부펀드 운용 내실화를 위해 관련 위원회 위원의 자격조건으로 투자업무 실무경력을 강화하고 또한 해당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및 '한국투자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가 국민들의 노후자금 및 나랏돈의 운용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기관인 것을 감안해 투자업무를 경험하지 못한 위원이 운용에 관여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운용위원회 위원의 자격으로 관계전문가로만 규정한 부분을 금융 경제 자산운용 또는 연금제도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로 구체화·엄격화 했고, 대상인원도 전체 위원 14명 중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또 운용위원회를 지원하는 전문위원회는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던 위원의 자격조건을 법령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업무 종사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조정했다. 홍성국 의원은 "자산운용사도 운용경험이 없는 매니
[충북일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최민호 세종시장이 보스턴시와 교통 도시개발 분야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 시장은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과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 교통·도시개발·교육연구 등 분야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 시장은 우 시장과의 면담에서 "양 도시가 규모나 교육, 교통,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 정책 추진 방향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미셸 우 시장 또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 두 도시가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도시문제를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보스턴시는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 대학이 모여 있는 교육 도시로 대중교통 무료화, 자전거도로망 확충, 공영자전거(블루바이크) 운영 등 대중교통 혁신을 강하게 추진해왔다. 최 시장은 이날 미셸 우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보스턴시 교통부서 관계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대중교통 정책 소개, 버스 무료화 시범사업 추진 성과와 정책 추진상의 고려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스턴시는 지난해 3월부터 대중교통 혼잡 완화,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은 독서관 이용 확대와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정기적으로 저명한 작가를 초청하는 '책 읽는 수요일 특강'(사진)을 개최한다. 이 특강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특강은 오는 29일 황영미 작가를 초청해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운영한다. 황 작가의 대표작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쓰게 된 이유와 왕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 자존감과 성장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강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lib.sje.go.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어 △6월 28일 문경민 작가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이 있다'(접수 6월 12일~23일) △7월 26일 고수산나 동화 작가 '작가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책 이야기'(접수 7월 10일~21일) 강연이 열린다. 또 △11월 29일 이민환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 유튜버의 활동과 AI와 함께 하는 삶'(접수 11월 13일~24일) △12월 13일 진정용 독서교육 전문가 '아이들의 탁월성 발휘를 위한 공감 독서법의 실제'(접수 11월 29일~1
[충북일보] 세종시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따라 3월 한 달간 총력대응에 나선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기온은 평년(3.9~7.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대기정체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관내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쁨 일수(36㎍/㎥ 이상)'가 1월 다음으로 높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까지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대폭 강화한다. 대기배출사업장은 자발적 저감 협약 대기배출사업장 12곳에 대해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감축 이행상황을 확인하고 독려한다. 공공사업장(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정기정비 일정을 앞당겨 이달 중 운영을 축소해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대형 관급공사장의 경우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 여부를 매주 3곳 이상 현장점검하고 미세먼지 감시단을 통해 방진덮개, 방진망, 공사차량 서행 등 비산먼지 저감조치 사항을 상시 점검한다. 운행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형 경유차 차고지 매연측정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리고, 영상단속
[충북일보]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신규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이다. 세종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9~15세이면 신청 가능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포함한 여러 대상의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악기 교육과 인성교육 및 특별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기별 수업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2016년 4월부터 시작하였고 매년 상반기에는 단원 아동들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향상 음악회와 연말에는 1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모집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는 이메일(cc339jcw@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건선' 치료의 명의(名醫)로 꼽히는 송해준(사진) 교수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송 교수는 2019년 EBS '명의'('스트레스가 피부병을 부른다, 건선' 방송)로 선정되는 등 피부질환 치료의 최고 권위자다. 건선이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붉은색의 피부 발진과 은백색의 각질이 피부에 발생하며, 동시에 여러 전신 기관에 동반질환을 불러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환자들은 건선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자각증상 뿐만 아니라 과도한 각질 탈락으로 인해 외모, 의복선택의 제한, 학교와 직장생활 등에 심각한 영향을 받으며,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할 정도로 사회생활에 장애를 받기도 한다. 송 교수는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 한 분이라도 더 중증으로 이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광복회세종시지부를 비롯한 보훈단체는 12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3·1절 일장기 게양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속에 열린 이날 집회에는 광복회 회원 등 보훈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일장기 게양 만행을 규탄했다. 이들은 규탄성명서를 통해 "3·1절에 일장기가 걸린 사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고의로 애국선열들을 모독하고 국가와 국민을 모독한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세종지역은 충청 지역에서 최초로 3·1 횃불만세운동을 시작한 역사성을 가진 곳이자 목판으로 태극기를 만들어 3·1만세운동을 외친 자랑스런 이수욱 지사의 독립정신이 빛나는 곳"이라며 "이러한 숭고한 3·1 독립정신이 일장기 게시로 모욕을 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일장기를 내걸어 공분을 일으킨 행위자가 적반하장으로 이에 항의한 광복회원들과 세종시민을 고발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런 행태는 친일파와 일제가 104년전 3·1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보안법위반이라는 덫을 씌워 구속 탄합했던 그날과 매우 닮아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충북일보] 지난 10일 열린 세종시의회 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함께 집행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의원(도담ㆍ어진동)은 '세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정확한 예보를 실시간 제공해야 함에도 지난달 미세먼지 정보제공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자료처리 이상이 원인으로 확인된 만큼 시 누리집 서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정확한 미세먼지 예보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미세먼지에 대한 시 차원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나성동이 세종의 경제문화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나성동 일부 블록은 먹자골목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 세종의 중심상권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이지만, 나성동 상가들의 업종이 음식점으로 치우쳐 있고 대형 복합쇼핑몰의 공실률은 70%에 달할 정도로 상권침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업지원교사제도가 올해는 양적·질적으로 한층 강화돼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업지원교사를 지난해 보다 9명 늘어난 49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는 보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업지원교사는 유치원 6명, 초등 17명, 중등 19명, 특수 3명, 보건 2명, 영양 2명 등 모두 49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3월 초등수업 지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중등수업 지원까지 확대했다. 수업지원교사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막을 수 있고, 교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되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상당한 순기능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보다 내실있는 학교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세종교육원에서 수업지원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지원교사의 업무절차, 복무 안내, 다면평가 기준안 마련, 수업 중 유의사항 등 수업 지원 시 필요한 행정과 교사의 법적 의무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학교측의 요구사항 등을 공유해
[충북일보]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시책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통합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세종시는 13일 오후 3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소상공인 지원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고(금리·환율·물가)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지식재산센터와 함께 합동으로 마련했다. 주요 설명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역량강화 지원 사업 △소상공인 창업·성장·재기 지원사업 등으로, 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에게는 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수록된 '소상공인 지원사업' 책자가 배부되며, 1대1 맞춤 상담도 실시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