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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록문화유산 답사

전국 서예동호회원 120여명, 고인쇄박물관 등 방문

  • 웹출고시간2009.06.09 18:3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6일 충북을 찾은 서예동호인 인터텟 카페 '서예세상' 회원 120여명이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의 서예동호인들이 현충일인 지난 6일 충북의 기록문화유산 답사길에 나섰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부터 모인 약 120여명의 동호인들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그들은 우리나라 금속활자인쇄술의 우수성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직지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한 9월4일이 직지의 날이며 2년에 한 번씩 직지축제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홍보하면서 청주가 '직지의 고장'임을 서예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후에는 괴산군 화양구곡의 빼어난 경치와 화양서원, 물가 절벽이 열린곳에 세워진 암서재와 바위에 새겨진 마애각석자료들을 둘러봤다.

한석봉을 총애했던 선조의 어필인 '굽어 흘러도 반드시 동쪽으로 흐른다' 는 뜻인 만절필동(萬折必東)과 우암 송시열 선생이 새겨놓은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숭정황제 의종의 친필인 비례부동(非禮不動), 그리고 우암선생의 친필 '대명천지 숭정일월(大明天地 崇禎日月)'을 관람하면서 그들은 조선중기 우암의 위치와 충북의 기록문화유적 자료들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답사를 모두 마친 후 충북도에서 출판한 '짧은 만남 긴 여운'이라는 책을 배포하면서 충북을 다시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예세상'은 서예의 현대화ㆍ대중화ㆍ세계화를 목표로 2001년 서예동호인들이 만든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callipia)로 1만5천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전국의 서예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고 있으며 이번 답사는 청주권에 거주하는 카페 운영자들의 도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희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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