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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진천소방서 소방사 인명구조 앞장

'쾅! 소리에 몸이 먼저 사건현장으로

  • 웹출고시간2023.12.03 14:37:06
  • 최종수정2023.12.03 14:37:06

박지혜 진천소방서 소방사가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인명을 살려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 진천소방서
[충북일보] 한 소방관이 소방서 앞에서 발생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를 줄여 칭송을 받고 있다.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47분께 진천소방서 앞에서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비번일 이지만 일이 있어 진천소방서를 잠시찾은 박지혜(여·34) 소방관은 '쾅'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 나갔다.

당시 진천소방서에는 구급대와 구조대가 다른 곳에 출동을 나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 가능한 인력이 없었으나 박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빛을 발했다.

이날 사고로 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박 소방사는 중증이 예상되는 환자를 우선 경추와 척추고정 실시하고 신경학적 이상유무 확인 등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환자 상태를 인계한 후 빠른 환자 이송에 도움을 주었다.

박지혜 소방사는 지난 2020년 2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인·트라우마·하트 세이버를 전부 보유하고 있는 엘리트 소방대원이다.

박 소방사는 "밖에서 '쾅'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몸이 먼저 밖으로 내달렸다"며 "현재는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구급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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