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주민 축사 거리 제한 완화 '반대'

군의회,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7.8% 부정적

  • 웹출고시간2023.12.03 13:04:11
  • 최종수정2023.12.03 13:04:11
[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처음인 주민 조례 발안 처리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보은군민 67.8%가 축사 허가 거리 제한 완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회는 지난달 15∼29일 '보은군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축사 허가 거리 제한 완화 조례안'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 67.8%가 반대했다. 찬성은 19.6%, 모르거나 응답 거절이 12.6%였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화 면접으로 만 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이 결과를 보면 군의회 상임위와 본회의 심의를 앞둔 조례안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각계의 여론을 토대로 오는 12일 주민 조례 발안을 심의하고 가·부결을 결정할 방침이다.

심의에서 부결하면 주민 조례 발안은 끝이다. 가결하면 군의회 본회의에 상정해 가·부결을 결정한다. 최종 처리기한은 내년 3월 27일까지다.

이 조례안은 산외면에 거주하는 A씨가 지방도 이상 도로로부터 30m 이내에 위치하지 않도록 한 축산업 허가요건을 15m 이내로 완화해 달라며 청구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주민 조례 발안 심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했다"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가·부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