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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상승·실업률 하락… 충북 고용시장 안정 찾나

10월 고용률 64.9%… 전년동월비 1.8%p ↑
실업률은 1.8%… 전년동월비 1.5%p ↓
36시간 이상 취업자 13만 명 감소
"10월 11일 대체공휴일 영향"

  • 웹출고시간2021.11.10 20:28:15
  • 최종수정2021.11.10 20:28:15
[충북일보] 충북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지난 10월 고용률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졌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1년 10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 인구)는 141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천 명(0.7%) 늘었다.

경제활동 인구(취업자+실업자)는 93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만9천 명(2.0%) 늘었다.

전년대비 증가한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은 취업자다.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는 감소했다.

지난 10월 도내 취업자는 92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만2천 명(3.5%) 증가했다. 취업자 수의 증가는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10월 고용률은 64.9%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8%p 상승했다. OECD 비교 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71.1%로 2.4%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만3천 명(42.7%) 줄었다. 실업률은 1.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p 하락했다.

고용률 상승, 실업률 하락이라는 '좋은 성적' 속에서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부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통계청은 1주간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조사 기준을 '36시간 미만' 또는 '36시간 이상'으로 하고 있다.

36시간 미만은 근무시간 쪼개기로 인한 짧은 시간의 업무나 파트타임 업무에 해당, 고용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여겨진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감소하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증가한 점이 '옥에 티'로 남는다.

지난 10월 전체 취업자 92만1천 명 가운데 36시간 이상은 56만8천 명, 36시간 미만은 34만4천 명이다. 일시휴직은 9천 명이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 70만6천 명보다 13만8천 명(19.6%) 감소했다. 36~52시간은 57만8천 명에서 45만 명으로 12만8천 명(22.7%), 52시간 이상은 12만7천 명에서 11만7천 명으로 1만 명(7.8%) 각각 줄었다.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 17만 명보다 '100% 이상' 많은 17만5천 명(102.9%)이 늘었다.

10월 취업자 수를 비율로 따지면 36시간 이상이 61.6%, 미만이 37.3%다.

지난해 10월은 전체 취업자 89만 명 중 36시간 이상이 70만6천 명으로 79.3%, 36시간 미만이 17만 명으로 19.1%였다. 일시휴직은 1만4천 명이다.

1년새 36시간 이상 비율은 17.7%p 감소했고, 36시간 미만은 18.2%p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시간대별 취업자수는 조사대상주간에 공휴일이 주중 또는 주말에 포함되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2021년 10월은 조사대상 주간에 대체공휴일인 11일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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