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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박희선 시인 다섯번째 시집 '할미새한테서 전화가 왔다'

자연과 함께 사는 상생과 공생의 시학 평가

  • 웹출고시간2021.11.02 10:21:32
  • 최종수정2021.11.02 10:21:32

영동 박희선 시인이 펴낸 시집 '할미새한테서 전화가 왔다' 표지.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문학의 선구자 박희선(사진)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할미새한테서 전화가 왔다'가 '시와에세이'에서 출간됐다.

팔순을 넘어 펴낸 이번 시집은 고향 산천의 자연을 닮아가다가 더 닮을 것이 없어, 그대로 고향 산천의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있다.

박희선 시인의 이번 시집 '할미새한테서 전화가 왔다'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공생과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안의 시집이다.

시집의 시편들에서 들꽃 향기가 피어난다. 달면서도 시원한 산바람 맛이 나는 시인의 시집에는 근원적인 고향과 함께하고 있다.

박희선 시인

박 시인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영동에서 성장하고 1966년 '문학춘추'로 등단한 이후 시집 '연옥의 바다', '빈 마을에 뻐꾹새가 운다', '백운리 종점', '녹슨 남포등' 등이 있다.

20여 년 관내 농협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지금은 매곡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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