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이용 놓고 두 도시서 완전히 대조적 현상
대전은 수상스포츠 체험장, 세종은 물 뺀 채 방치
세종시민들 "대전은 되는데 세종은 왜 안 되나"
환경부가 작년 2월 수문을 전면 개방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8월 31일 오후 현재 세종보 바로 아래 모습. 강 바닥이 거대한 잡초밭으로 변했다.
ⓒ 최준호기자올해 2월 22일 촬영한 금강 세종보 바로 아래 모습. 환경부가 작년 2월부터 보의 수문을 전면 개방한 지 1년만에 강 바닥이 사막처럼 변해 있다.
ⓒ 최준호기자환경부가 작년 2월 수문을 전면 개방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8월 31일 오후 현재 세종보 모습. 바로 위쪽도 강 바닥이 대부분 잡초밭으로 변했다.
ⓒ 최준호기자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바로 아래의 8월 31일 오후 모습. 환경부가 작년 2월 보 수문을 전면 개방한 뒤 강물이 줄어들면서 만들어진 웅덩이에 더러운 물이 잔뜩 고여 있다.
ⓒ 최준호기자세종보 수문이 개방되기 전인 2017년 여름까지만 해도 수상레저스포츠용으로 쓰이던 마리나(배 정박 시설)가 8월 31일 현재 폐쇄돼 있다.
ⓒ 최준호기자8월 31일 현재 세종보 인근에 설치돼 있는 금강 안내 지도. 세종보 안내문에 물이 잔뜩 고인 보 사진이 곁들여져 있어 눈길을 끈다.
ⓒ 최준호기자8월 31일 현재 세종보 아래 모습. 환경부가 작년 2월 보의 수문을 전면 개방한 뒤 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가장자리에 더러운 물이 고여 있다.
ⓒ 최준호기자세종보 윗쪽에 있는 한두리대교의 8월 31일 모습. 다리 아래에 물이 거의 없어 '대교'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이다.
ⓒ 최준호기자세종보 윗쪽에 있는 한두리대교의 2014년 8월 27일 모습. 환경부가 2017년 11월 보의 수문을 부분 개방하기 전만 해도 이 다리는 풍부한 강물과 인근 첫마을아파트가 어우러진 야경이 매우 아름다워 전국에서 1년 내내 많은 사진작가가 몰리는 곳이었다.
ⓒ 행복도시건설청8월 31일 대전 갑천수변공원(엑스포대교~둔산대교 사이)에서 열린 '2019 갑천수상스포츠 페스티벌(축제)' 모습.
ⓒ 최준호기자8월 31일 대전 갑천수변공원(엑스포대교~둔산대교 사이)에서 열린 '2019 갑천수상스포츠 페스티벌(축제)' 모습.
ⓒ 최준호기자대전 갑천의 중심 부분은 2개의 보(대덕보,도룡가동보)로 인해 연중 대부분의 기간 수위(水位)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이 같은 여건을 활용,대전시는 지난 2012년 8월 개장한 갑천수변공원 수상레저스포츠 체험장을 매년 4~10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 최준호기자대전 갑천의 중심 부분은 2개의 보(대덕보,도룡가동보)로 인해 연중 대부분의 기간 수위(水位)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사진은 8월 31일 오후 둔산대교 아래 모습.
ⓒ 최준호기자대전 갑천수변공원과 세종보 위치도.
ⓒ 카카오맵[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을 등록했다. 사업 금액은 1억 원이다. 사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활용방안의 방향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공고는 지난 23일까지 이뤄졌다.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제출일은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다.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은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12개 약속 중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 까지다. 올해 안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내년엔 연구용역 완료·활용방안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명암관망탑의 무상사용허가 만료 기간이 내년 2023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을 등록했다. 사업 금액은 1억 원이다. 사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활용방안의 방향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공고는 지난 23일까지 이뤄졌다.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제출일은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다.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은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12개 약속 중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 까지다. 올해 안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내년엔 연구용역 완료·활용방안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명암관망탑의 무상사용허가 만료 기간이 내년 2023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