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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지율, 국정농단 후 첫 30%대

전주 대비 1.6%p 올라 30.4%
PK·충청권·경기·인천 상승
文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 웹출고시간2019.03.11 16:22:52
  • 최종수정2019.03.11 19:45:43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오차범위이지만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조금 넘어서는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1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 결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6%p 오른 30.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6년 10월2주차 31.5%를 기록한 이후 약 2년5개월 만에 첫 30%선을 회복한 것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PK(부산·경남)와 충청권,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TK(대구·경북)와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지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 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에 의한 반사이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1주일 전인 2월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7.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PK 및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50대,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TK와 호남,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1%p 오른 7.0%로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면서 전주 보다 1.1%p 내린 6.2%로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전주 대비 0.6%p 떨어진 2.1%로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취임 9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1%p 내린 46.3%(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3.3%)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46.8%(매우 잘못함 30.3%, 잘못하는 편 16.5%)로, 9주 만에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0.5%p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하락 원인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에 이은 북미관계 악화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미세먼지 등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배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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