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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월 임시국회 열기로 합의

오는 7일 본회의 개회 예정
내달 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 웹출고시간2019.03.04 18:02:51
  • 최종수정2019.03.04 20:02:10
[충북일보=서울]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4일 3월 임시국회 개의를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회동을 열고, 두달여 간의 공백을 끝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1~14일 대정부질문, 15일부터 각 위원회 활동(부처 업무보고, 법률안 등 안건심사), 22일, 28일 본회의(안건심의) 등의 순서를 밟는다.

다음달 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예정돼 있어 바쁜 3~4월 될 전망이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방탄 국회로 일관하는 여당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여당은 끝내 발로 걷어찼다"며 "합의에 의한 정상화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고 이 부분은 여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을 챙겨야 하는 1차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으나 지금 여당은 그 책임을 방기하고 자신들의 잘못과 비리를 감추는 데 급급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 초유의 상황으로, 경제는 실질적 일자리 재앙이고 양극화 대참사인 상황에서 이런 국정 난맥상을 그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다"고 국회 개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간 미뤘던 시급한 민생 입법과 개혁 입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서 일하는 국회로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3월 임시국회 개최를 환영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의원 청문회를 거부한 점,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 합의에는 소극적이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국회가 소집되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에만 몰두했던 거대양당들이 지금에 와서야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자고 요청하는 것은 자기편을 들어달라는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양당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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