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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 "국립세종도서관 '웃는 모습' 인상적"

16일 도서관 방문… 주변에 원수산·세종호수공원 있어 위치도 좋아

  • 웹출고시간2019.01.17 13:28:44
  • 최종수정2019.01.17 13:28:44

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오른쪽)가 16일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이신호 도서관장(가운데) 및 배성호 국토교통부 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국립세종도서관
[충북일보=세종] 2013년 12월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책을 펼친 모습처럼 보이는 독특한 겉모습으로 인해 2014년 '레드닷 디자인상(Reddot Design Award)'을 받는 등 그 동안 국내·외의 유명한 디자인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Adriaan Geuze·59)가 16일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을 처음 방문했다.

그를 인터뷰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본 첫 소감에 대해 구즈가 '스마일(Smile) 형상'이라고 한 게 인상적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붕 곡선이 마치 사람이 웃을 때 입 양쪽 끝이 윗쪽으로 둥글게 올라가는 모습과 닮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변에 산(원수산)과 호수(세종호수공원)가 있어,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 수 밖에 없는 좋은 위치에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한 세계적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오른쪽)가 이신호 도서관장과 함께 도서관 1층 인문예술자료실을 둘러보고 있다.

ⓒ 국립세종도서관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는 25일 도서관 홈페이지(sejong.nl.go.kr)에 실릴 소식지 '정책과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아드리안 구즈는 폴 밴 비크(Paul van Beek)와 함께 도시계획 및 조경건축 전문회사인 'WEST8(본사 네덜란드 로테르담)'를 지난 1987년 설립했다.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서도 강의한 경력이 있는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조성을 추진하는 '서울 용산공원'의 설계를 승효상(67)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공동으로 맡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새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의 심사 위원이기도 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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