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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17 17:43:02
  • 최종수정2019.01.17 17:43:02
△詩충북 2집

충북도시인협회 엮음 / 287쪽

충북도시인협회가 두 번째 동인지를 펴냈다. 이번 시선집에는 김효동의 '다시 그리워', 오탁번의 '뻐꾸기를 듣다', 정연덕의 '고욤나무 풍장에 들다' 등 3편의 초대시가 서두를 장식했다. 이밖에 강복영, 경대호, 권오봉, 권오정, 김영희, 김인숙, 김종례, 박지현, 박찬승, 서승석, 심억수, 안춘화, 오미아, 오영임, 이궁묵, 임상은, 임연규, 장병학, 최종진, 황혜경 등 충북시인 65명의 작품이 실렸다.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은 "도시인협회는 지역상 어려운 여건도 있지만 시 문학 결집체로서 시인의 자존감을 견지하고 시인단체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회원간 시 문학의 특성을 살려 진정성 있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충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먼 저편의 그리움

박재분 지음 / 201쪽 / 1만 원

시인 박재분의 첫 산문집이 나왔다. 박 시인은 "그간 두 권의 시집을 냈고 이제 첫 산문집을 내면서 부끄러운 자책과 함께 무모한 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학의 아름답고도 외로운 길을 열어주신 반 선생님이 내 글쓰기의 중심에 서있는 분이라면 최초로 한글을 깨우쳐 주신 스승은 이제 곧 91세가 되신 어머니"라며 "어머니 앞에 부족하나마 내가 쓴 책을 헌정할 수 있어서 여간 다행스러운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번 산문집은 △1부 속절없이 꽃이 지네요 △2부 목소리만 남기고 △3부 그리운 것을 뒤에 두고 △4부 여우를 데려와라 △5부 외로움에 기대어로 구성됐다. 괴산 출신의 박 시인은 지난 2002년 '자유문학' 신인상과 2007년 충북여성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원, 음성문인협회원, 청주여백회원, 둥그레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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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