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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천남3리와 삼성전자로지텍,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 웹출고시간2018.11.15 17:29:55
  • 최종수정2018.11.15 17:29:5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삼승면 천남3리와 삼성전자 로지텍이 1사 1촌 자매결연 행사를 통해 6년째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15일 이 마을 경로당 광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1천500만 원 상당)로 삼성전자 로지텍 임직원과 마을주민 70여 명이 김장김치 1천 포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나눔 행사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500포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삼성전자 로지택이 수원시 복지관에 500포기를 전달한다.

삼성전자 로지택은 지난해 천남3리에 김치냉장고를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공기청정기 1대를 전달했다.

성재현 삼성전자 로지텍 대표는 "자매결연으로 맺은 인연이 도·농 상생 교류로 이어졌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것을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로지텍은 2013년 4월부터 천남3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100여 명의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도·농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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