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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스마트한 CCTV로 차량 뺑소니범 검거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18.10.15 10:03:10
  • 최종수정2018.10.15 10:06:37

지역사회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옥천군 통합관센터 모습.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서 최근 도입한 스마트 방범용 CCTV가 이 지역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께 옥천군 안내면에서 도로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즉시 옥천군청 내 설치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이 부근에 설치된 CCTV 분석에 들어갔다.

영상에는 범인 차량과 번호가 고스란히 남겨있었고, 사건 발생 후 몇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신속하게 범인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자칫 장기화될 뺑소니사건에 옥천군서 최근 도입한 스마트 방범용 CCTV가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옥천군은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기존 방범용에 차량번호 인식기능이 더해진 스마트 방범용 CCTV를 관내 주요 도로 31곳에 설치했다.

새롭게 도입된 CCTV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 촬영하고, 주행 중인 차량의 번호판도 별도로 촬영해 자동으로 수집한다.

현장 영상만 촬영돼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 식별이 어려웠던 기존 방범용 CCTV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차량번호를 별도로 확대해 저장함으로써 차량을 이용한 범인의 동선 파악이 용이해 범죄 예방과 신속한 범인 검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스마트 CCTV를 포함해 관내 대부분의 CCTV는 옥천군 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 운용되고 있다.

12명의 관제요원을 이용, 관내 258곳 548대를 한 곳에서 집중 관리하며 범죄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문 연 이래 현재까지 총 154건의 절도, 폭행 사건 등을 발견해 112 등에 제보하고, 1천542건의 의심사건을 관제, 173건의 영상 정보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CCTV 확대 설치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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