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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꼬마 농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농경 체험 프로그램 인기
올해 3만2천762명 방문… 필장 유필무씨 전시도

  • 웹출고시간2018.09.04 13:40:42
  • 최종수정2018.09.04 14:58:01

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어린 손님들이 벼 탈곡과 고구마 캐기 등 지역 고유 농경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일 기준 총 3만2천762명에 달한다.
올 3월부터 이곳 박물관에서 사적 527호인 증평 추성산성과 관련된 백제 시기 와당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과, 한복투어, 전통문양 파우치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필장(제29호)으로 지정된 유필무씨의 '혼을 담은 붓'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8월부터 유 필장과 함께 붓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를 '박물관 가을 소풍 주간'으로 정하고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의 농경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두레공연, 도자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현재는 매주 토요일마다 선착순 10가족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 가을 농경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1만원의 체험비로 수확한 고구마(1kg)과 햅쌀(800g)을 가져 갈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www.jp.go.kr/museum.do)를 통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민속체험박물관(043- 835-4161번)로 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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