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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행복보금자리 사업단,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웃음꽃 전해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 집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추진

  • 웹출고시간2018.07.09 13:54:05
  • 최종수정2018.07.09 13:54:05

영동의 행복보금자리사업단 회원들이 영동읍의 취약계층 가정에서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하나인 '행복보금자리 사업단'이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들의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보금자리 사업단 팀장 조경수(79) 씨외 팀원 9명은 예전에 목수, 페인트공, 도배공 등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는 집수리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랜 경험을 살려 군내 독거노인, 거동불편 노인세대 등을 방문하여 요구사항을 면담하고 집 수리 가능 여부를 판단 후,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핵가족 시대를 맞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노인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 데 일조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창문보온 및 방충망설치, 형광등 교체 등 다양한 집수리 작업이 전개된다.

개개인의 작업 역량이 우수해, 웬만한 전문 수리기사 못지 않아 수혜장의 만족도가 높다.

영동읍 수혜노인 배(83) 씨는 "무더운 날씨지만 더위도 아랑곳 없이 내일같이 발 벗고 나서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해 주는 모습에 너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총 27회에 걸쳐 집수리를 실시해,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웃음과 희망을 전했다.

조경수 팀장은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들이 한결같이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내 가족이 사는 집을 고친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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