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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절임배추 소금물로 재생 소금 만든다

오는 10일부터 재생 소금 분양 신청 받아

  • 웹출고시간2018.05.02 11:15:15
  • 최종수정2018.05.02 11:15:15

절임배추 생산시 발생한 폐소금물로 재생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학생들이 체험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0일까지 재생 소금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센터 내 설치된 1천850㎡ 규모의 염전에서 지역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생산할 때 사용 후 버려지는 소금물을 수거해 소금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절임배추 생산 시 발생한 1천283t의 소금물로 약 70t 가량의 소금을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재생 소금은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제초·제설작업 등에 활용돼 지역의 환경정화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되는 폐소금물의 방류를 막아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재생 소금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자에게는 무료로 분양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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