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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며 깨닫는 '한복의 美'

괴산농기센터, 다문화가정 대상
'생활한복 만들기' 교육 실시

  • 웹출고시간2018.04.26 11:42:18
  • 최종수정2018.04.26 20:00:35

괴산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복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생활한복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내달 3일까지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괴산군생활개선회 회원 9명과 결혼을 통해 괴산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여성 21명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멘토인 생활개선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여성이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깊이 배워보고, 더 나아가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싱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한국문화센터의 조현주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아 재단부터 재봉질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직접 여성용 당의형과 배자스타일 누빔조끼 등 생활한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활용, 실생활에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옷을 만들어 입는 등 한국 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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