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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감곡 주공아파트 주민들의 아름다운 기탁

반찬 냉장고·식 등 구입해 뷔페식으로 전환

  • 웹출고시간2018.04.16 10:59:52
  • 최종수정2018.04.16 10:59:52

주민들의 기부금으로 반찬냉장고를 구입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상차림을 간소화됐다.

ⓒ 음성군청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오향10리 주공아파트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감곡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하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상을 차리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르신 한분 한분의 쌈짓돈과 주민들의 기부금을 모아 반찬 냉장고와 식기 등(총 140만 원 상당)을 구입해 기존 전통식 상차림에서 뷔페식 식사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번 식당 개선으로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설거지 부담을 덜고, 뷔페식으로 먹을 만큼 음식을 덜어 먹어서 음식 쓰레기 배출양도 감소되고 있다.

오향10리 경로당 회원은 45명으로 평소 20~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경로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주공아파트 내 형편이 어려운 맞벌이 또는 새터민 가정의 10~15여명의 아이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공헌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석진 이장은 아파트 인근 토지를 빌려 해마다 텃밭을 조성해 아파트 주민 100여 명에게 텃밭 농장을 분양하여 이웃 간 소통을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김승기 노인회장님은 "방학 때 아이들의 점심 한 끼를 책임지어 주신 할머님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을 받았고, 반찬 냉장고와 식기 등 구입에 쌈짓돈을 기껏 내주신 회원과 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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