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화양동으로 선비문화 체험하러 오세요"

매달 둘째·넷째 주말 선비문화 체험행사

  • 웹출고시간2018.04.12 09:53:58
  • 최종수정2018.04.12 09:53:58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청천면 화양동에서 '선비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화양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이달 14일을 시작으로 화양서원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짝수 주말마다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당일 체험행사와 예약을 통한 체험행사로 구성돼 운영된다.

당일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화양서원에서 경서강독, 탁본, 다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비례부동 서원체험'이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화양서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가 있는 '달빛 촉촉 1박2일'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서원체험과 함께 국악교실, 구곡 밤길 산책, 구곡 밤 콘서트, 화양서원 교재만들기, 구곡자연 문화해설산책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숙식이 제공된다.

군은 이 외에도 5월에 열리는 마을 경로잔치인 수직 마을행사를 비롯해 6월에는 이기일원에 관한 인문학 강연과 화양구곡의 풍류를 감상할 수 있는 만동풍류제 등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구곡인 화양구곡과 18세기 이후 조선성리학의 중심지였던 유적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있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적을 답사하는 '송자따라 꽃 나들이' 행사를 연 1회 예약을 받아 개최한다.

한편, 화양동에 있는 사적 제417호인 '괴산 송시열유적'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계속 추진해 온 화양서원 활용사업은 2016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