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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이달 말까지 과수 꽃가루은행 운영

사과·배·복숭아 수분수 품종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야

  • 웹출고시간2018.04.11 11:28:39
  • 최종수정2018.04.11 11:28:39

결실률을 높이기 위한 인공수분을 위해 과수 꽃봉오리를 꽃가루로 만들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과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수 농가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수분수 품종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 꽃가루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의 올해 과수 만개 예측에 따르면 괴산지역의 후지사과꽃 만개일은 오는 18일로 지난 해보다 3~5일 정도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저온에 따른 꽃눈 피해, 방화곤충 활동 둔화와 같은 생리적 현상과 검증되지 않은 수입꽃가루 사용 등 복합적 요인들로 수정 불량이 발생하고 있어 자가 화분 채취를 통한 인공수분은 해마다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수 농가에서 인공수분을 하면 자연수분에 비해 결실률이 50% 이상 향상되고 기형과일 발생률이 줄어 중량이 10% 가량 늘어나는 등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밥이 터지기 전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져 꽃이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올랐을 때 채취하는 것이 꽃가루 활력을 증진시킨다"며, "과수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해 과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08년부터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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