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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실장 특사 UAE 방문에 국회 파문

靑 "UAE에서 원전 사업 언급 없었다" 언론보도 정정보도 요청
한국당, 운영위원회서 규명...민주당·임 실장 이실직고해야

  • 웹출고시간2017.12.18 18:03:20
  • 최종수정2017.12.18 18:03:20
[충북일보=서울] 국회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특사방문과 관련해 파행을 겪고 있다.

청와대는 18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원전 사업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갔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임 실장과 UAE 왕세제 접견 시 원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원전 사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칼둔은 원자력이사회 의장이 아닌 아부다비 행정청장 자격으로 배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박4일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와 레바논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파견부대 장병 격려'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UAE와 레바논에 모두 북한대사관이 있다는 점에 비춰 북측과의 접촉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청와대가 이날 해명하게 된 한 언론의 보도내용은 새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원전 수입국인 UAE가 불만을 제기했고, 핵심 관계자가 우리나라를 항의차 방문하려하자 청와대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임 실장을 대통령 특사로서 UAE를 방문하게 했다라는 의혹 보도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 실장은 UAE 왕세제를 만나 양국 국가사업에 대한 전반적 큰 틀의 차원에서 파트너십 강화 차 회동한 것"이라며 "임 실장이 2박4일동안 UAE와 레바논을 방문하고 파병부대를 격려하고 왔는데 이같은 공식 일정 이외에는 (원전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도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186억달러(약 20조 원) 규모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고,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해 10월에는 총 54조 원 규모인 이 원전 운영권도 별도로 획득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날 임 실장의 중동방문과 관련 진상규명을 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 실장이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중동에 날아간 이유를 청와대는 그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 소집에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국민적 의혹을 손바닥으로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무리한 탈원전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대한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인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 진위를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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