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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살펴보는 충북 문화의 뿌리

오늘부터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 열려
민속문화 사진·희귀서적 300여 권 등 전시

  • 웹출고시간2017.11.09 21:12:33
  • 최종수정2017.11.09 21:12:33

왼쪽부터 강전섭 고서 수집가, 강호생 동양화가,송봉화 사진작가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원형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가 10~19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창조학교는 사진, 서적, 영상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전시와 전시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려졌다.

이번 전시는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하는 송봉화 작가의 '우리 민속문화의 원형, 그 씨줄과 날줄', 근대 책의 상징인 딱지본을 비롯한 희귀서적 300여 권을 수집·전시한 강전섭 수집가의 '지식의 보고(寶庫), 책' 등 충북 문화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전시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훈민정음 언해본으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영덕 각자장의 책판·능화판·책자·책갑 등 조형미와 전통의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강호생 동양화가는 한지를 활용한 대형 수묵 설치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창조학교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인문학자, 공연예술인 등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박영덕 각자장과 유필무 필장은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을 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이나 토크콘서트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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