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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신년 업무계획 보고회 '파격'

송기섭 군수 주도로 활발한 토론 진행 … 신규 · 폐기대상 사업 면밀 검토

  • 웹출고시간2017.09.21 14:20:52
  • 최종수정2017.09.21 14:20:52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 18일부터 송기섭 군수 주재로 매일 열고 있는 2018년도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예년과 비교해 내용과 형식 모두 파격적 진행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전년도보다 시기적으로 1개월가량 앞서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사업에 대한 마무리와 2018년 사업구상을 연속적·입체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 포함 됐다.

송기섭 군수는 현안사업과 신규 사업 등 부서별 핵심 과제 4~5개를 사전에 선정해 보고 받고 있다.

사업추진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익과 파급효과 등 사업추진의 당위성에 대해 밀도 있는 토론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연례·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지속 당위성이나 발전 전망 등을 검토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에 대해 과감하게 폐기 하는 등 활발한 보고회가 이뤄지고 있다.

송 군수는 "새로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기존의 형식이나 틀에 갇혀 구색 맞추기식 사업을 지속하고 있지 않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비판과 반성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한정된 인력·예산을 가지고 주민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인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내달 초까지 계획돼 있다.

보고회에서 나온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업무계획을 다시 가다듬어 내달 말 개최예정인 2차 보고회를 통해 재 검토 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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