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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03 16:12:14
  • 최종수정2017.09.03 16:12:14

오송고 학생들이 각종 학교 행사를 주관하면서 학생자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가 학생회 활성화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학생자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화제다.

오송고 학생회 학생들은 지난 4월 리더십 캠프를 실시하고 한 해 활동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임원수련회, 선배 격려 행사, 스승의 날 야외음악회, 체육대회 및 돌다리 문학예술제, 방학식 등 주요 학교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설계했다.

또 직접 계획한 이 행사들을 수정 보완해 가면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민주시민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책임감을 기르고 있다.

이 모든 행사에 첫 발언은 학교장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이 먼저 하고 있다.

학교예산 편성 과정에 학생 대표들이 참여하는 '학생 참여예산제'도 정착시켜 가고 있다.

이형규(2년)군은 "단순히 학생회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주요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 가치를 깨닫게 된다"며, "학생이 주도하는 교내 행사 활동을 통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쑥쑥 커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송고 관계자는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토대로 이루어지도록 학교와 교사가 지원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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