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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탄력

농진청 신규지역 공모사업 전국 1위
국비 5억원 확보… 2019년 완공 계획

  • 웹출고시간2017.08.29 10:28:56
  • 최종수정2017.08.29 20:23:32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6월부터 활력 있는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업과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 농산물 종합가공기술지원 신규지역 공모사업'에서 전국 9개소 중 1위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보다 쉽게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해서 6차산업을 실천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괴산군은 2014년 1월 '소규모 식품 가공사업 육성에 관한 조례'와 2015년 6월 '괴산 푸드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의 가공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심사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를 발판삼아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2018년에 착공하고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년간 총사업비 15억원으로 2018년엔 농업기술센터 내외 부지 398㎡에 1층 규모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한다.

2019년에는 즙과 잼을 만드는 습식라인과 가루, 간편식을 만드는 건식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식품제조공장으로 허가 받고 HACCP 인증은 물론 유기농산물에 대한 유기가공 인증까지 가능한 고품질 가공품 생산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공장의 위치, 규모, 가공시설 장비구축 등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농가가 직접 생산 가공할 품목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규모 다품목 가공장 공정설계 등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공정설계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본격적인 농가 창업보육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업교육은 농산물가공이론과 마케팅 전략수립, 판매 물품 제조실습 등 최소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가공기초와 심화교육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은 유기농업군 괴산군에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괴산장터, 직거래 판매장 등 판매유통망과 연계해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산골삼색찐빵, 도라지청 등 가공분야 특허 10건, 상표등록 10건, 기술이전 실시 5건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총 112회에 걸쳐 2천405명을 대상으로 우리떡, 발효식초 등 17종의 다양한 가공교육을 실시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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