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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충북 5개 중고교 휴업, 조기방학

중앙중 솔밭초에만 일부 이재민 수용

  • 웹출고시간2017.07.17 18:05:56
  • 최종수정2017.07.17 18:05:56
[충북일보] 지난 16일 폭우로 전기가 끊기고, 교사(校舍)가 침수된 충북지역 5개 중고교가 휴업하거나 수업을 단축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운동장과 지하전기실이 물에 잠겨 교육활동이 불가능해진 청주 운호중학교는 당초 21일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이었느나 4일 앞당긴 17일부터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29개 유초중고등학교가 운동장과 교실, 급식소 침수, 기숙사 침수, 담장 붕괴, 토사유출, 교실 누수 등이 피해를 입었다.

도교육청은 10개 교육지원청에 시군별 피해상황을 다시 파악하고 복구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특히 청주를 관통하는 무심천과 가까운 거리, 저지대에 자리 잡은 운호중학교와 운호고등학교의 피해 규모는 가장 컸다.

운호고는 급식소, 씨름장, 기숙사 2개동, 강당 등 건물 5채의 1층이 모두 물에 잠겼고 운호중학교는 운동장과 지하 전기실이 물에 잠겨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운호중은 17일부터 휴업과 동시에 조기방학에 들어갔고 운호고는 오전 수업만 한 후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

운동장과 일부 교실이 침수된 청주 대성중과 중앙여고도 17일 오전 수업만 한 후 복구작업을 시작했고, 양업고는 17일 휴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폭우로 이재민 발생시 모두 7개 학교의 시설을 개방해 이용토록 했으나 17일 현재 청주중앙중과 솔밭초에만 일부 이재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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