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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06 10:38:59
  • 최종수정2017.02.06 10:38:59
[충북일보] 충북의 한 교사가 전국 최초로 위(Wee) 프로젝트 관련 박사학위 논문을 내놨다.

주인공은 청주 비봉초 이동갑(사진) 교사다.

이 교사는 Wee프로젝트가 가져온 위기학생 지원과 생활지도 등 교육의 변화에 주목했다.

Wee프로젝트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상담과 심리진단, 위탁교육 등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교사는 논문을 통해 Wee 프로젝트 정책은 적합성과 민주성을 모두 확보한 정책이었지만, 정책집행 단계에서는 정책집행 내용의 효율성과 정책집행 과정의 적절성 모두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유로는 법령 체계 미비와 효율적이지 못한 예산지원을 꼽았다.

이 교사는 개선방안으로 위 프로젝트 법적근거 마련, Wee 기관 간 위계 체계 정립과 Wee클래스의 전 학교 확대와 전문상담인력 배치를 제안했다.

상담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 방안 강구, 유관기관 및 진로진학상담교사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Wee기관 설립과 자율성 확대 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교사는 "Wee 프로젝트는 한국 교육에서 생활지도의 패러다임을 바꾼 변곡점이 된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오는 22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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