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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발굴현장 공개평가 '최우수'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3년3개월 조사용역 완료
유적·유물 1만 4천여 점 발굴
문화재청, 문화재 교육기여 인정

  • 웹출고시간2016.11.23 14:45:17
  • 최종수정2016.11.23 19:55:06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용역이 진행된 현장 전경.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문화재청의 '2016년도 발굴현장 공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생명과학단지)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용역에 들어가 지난달 31일 조사를 완료했다.

이 기간 충북개발공사는 15차례의 학술자문회의와 3차례의 전문가 검토 회의 등 문화재청 및 문화재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조사를 마쳤다.

이번 문화재 발굴(시굴)조사를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생활유적·유물 1만 4천여 점이 발굴됐다.

지난 2014년 7월 충북개발공사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용역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 충북개발공사
특히 초기철기시대 다뉴세문경과 세형동검 및 북방계의 청동손잡이에 주판알 모양의 돌기가 있는 철제검이 한반도 최초로 출토됐으며 금강유역권에서 마한의 분묘 문화상을 밝혀주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원삼국시대 대규모 집단 구획묘를 발굴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조사과정에서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2회(2014~2015년), 문화재 발굴 현장공개 15회를 통해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재 발굴조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문화재 교육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발굴현장 공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사업시행자가 문화재 발굴현장공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최초"라며 "이를 계기로 도민과 소통하며 지방 공기업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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