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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학원 "고압적인 불공정 특정 감사 중지하라"

도교육청 감사에 대해 특정감사 첫 중지 요청

  • 웹출고시간2016.09.26 15:27:45
  • 최종수정2016.09.26 18:54:50
[충북일보=충주]충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사립학교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처음으로 감사를 중지하라는 요청이 들어와 교육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 신명학원의 신명 중학교와 충원고등학교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의 고압적이고 불공정한 특정 감사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아동학대로 피해받은 학생 입장보다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된 전교조 교사의 교권보호에 날 선 질문을 하는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특정 감사에서 이례적으로 전 학원을 감사하면서 감사관이 학교에 다녀간 후 더욱 감사의 공정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감사 일정 중 지난 21일 4년제 대학 수시 원서 마감, 26일 자기소개서 마감, 29일 전문대학 원서마감이 포함된 데다 한 달 전에 약속된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중학교 입학 홍보출장을 못 가게 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감사가 아니라 축구부 해체 등 학교의 위기를 조장하는 감사를 더는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 의혹이 있다면 그 의혹에 대해 공정성이 담보되는 제3기관의 감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신명학원은 동문이 기부한 장학기금(학교 측은 '발전기금'이라고 함) 유용과 운동부 기숙사 불법 사용 등의 의혹을 제기한 A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직위해제 등의 징계를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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