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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복남 충북예총 증평지회장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

"명인 호칭 부끄럽지만… 전통음악 발전 위해 더욱 노력"
토속민요 분야 최초… 향토민요 채록 앨범 등 가치 인정

  • 웹출고시간2016.08.30 18:22:23
  • 최종수정2016.08.30 19:59:35
[충북일보] "명인이라는 호칭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봉복남(사진) 한국예총 증평지회장이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예총은 지난 2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리허설룸에서 봉 회장을 명인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전통음악(토속민요) 분야 명인제 도입 이후 최초로 명인 인증을 받은 봉 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소리를 앨범으로 제작해 전통음악의 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봉 회장의 '삶의 애환이 담긴 뿌리 속 우리의 향토소리'라는 제목의 토속민요 앨범은 증평에서 구전돼 내려오는 향토민요를 채록, 국악 후학이나 일반인에게 높은 문화적 가치로 활용되고 있다.

30대 중반에 우리소리를 처음 접했다는 봉 회장은 "과거 시어머니께서 흥얼거리던 토속민요를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40세가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전수자와 이수자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토속민요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봉 회장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은 충북 최초의 경기민요 이수자다. 충북경기민요연구소 원장, 충북민요보존회장,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경기민요 강사, 증평예총 회장 등에 몸담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 회장은 5·6회 박팔괘 선생 추모기념 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 최우수상, 4회 민족문화 예술대상, 14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증평예술인상, 충북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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