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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시청각장애학생 가창 및 무용대회 성료

17개팀 62명 참가, 실력 뽐내
금상에 가창부문 충주성모학교의 전유진, 무용부문 서울농학교 박지영 등 9명 차지

  • 웹출고시간2016.05.22 16:02:42
  • 최종수정2016.05.22 16:02:42
[충북일보=충주] 제2회 전국 시·청각장애학생 가창 및 무용대회가 21일 오후2시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대회참가자와 공연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동의난달(이사장 신재용) 혼울림예술회(회장 유영소)가 주관, 음악과 무용에 관심 있는 시청각장애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자 마련했으며, 충주성모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가창 8개팀과 무용 9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시각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창부문'은 청주맹학교, 대전맹학교, 충주성모학교,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에서 학생 22명이 참가했으며, 목포은광학교는 내년도 대회참가를 위해 참관했다.

청각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무용부문'에는 서울농학교, 서울삼성학교, 충주성심학교, 평택에바다학교, 부산배화학교, 목포소림학교, 서울애화학교와 개인 참가 등 학생 40명이 참가했다.

1부 행사인 가창 및 무용대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금상(상금 200만원)은 가창부문 충주성모학교의 전유진, 무용부문 서울농학교 박지영 등 9명이, 은상(150만원)은 가창부문 청주맹학교 이상민 등 7명, 무용부문 소림학교 강민서 등 6명, 동상(100만원)은 가창부문 청주맹학교 고태희 등5명, 무용부문 부산배화학교 전현준 등 6명, 인기상(50만원)은 가창부문 대전맹학교 구동현 등 3명, 무용부문 충주성심학교 김민지 등5명,입상은 가창부문 인천혜광학교박주연,무용부문 에바다학교 박려려, 지도자상에는 충주성모학교 김로사, 청주맹학교 이민숙, 충주성심학교 장경화, 소림학교 이진희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행사인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감콘서트에는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소프라노 류진교,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임재홍, 피아니스트 황안나, 조남규·송정은 무용단, 충주MBC어린이합창단, 서울삼성학교 한소리풍물부(청각장애학생팀)가 멋진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성원 장애인복지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위한 예술 공연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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