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혁신도시민 "도시가스 약속대로 하루빨리 공급하라"

이주민과 LH 계약서 문구 해석 서로 달라 갈등

  • 웹출고시간2015.11.19 14:41:42
  • 최종수정2015.11.19 15:20:47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이주민들로 구성된 명품 충북혁신도시연합회가 상가 등의 도시가스 공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명품 충북혁신도시연합회가 충북혁신도시사업단 정문 앞에서 조속한 도시가스 공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명품 충북혁신도시연합회와 혁신도시 내 상가와 택지 소유주들은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 정문 앞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혁신도시 내 아파트와 공공기관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만 단독주택과 상가엔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이 크다"며 "LH가 애초 약속한 이주민 주택 등에 하루빨리 도시가스를 공급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2011년 6월 LH와 이주민 간 계약에 명시한 도시가스 공급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맹동면 두성리에서 살던 이주민 등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130여 가구와 상가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에 대해 LH 충북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이주민 등이 계약서에 명시된 문구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도시가스 공급 의무는 LH에 있는 게 아니고 공급주체에 있다"고 밝혔다.
LH 측이 밝힌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전력·상수도·오폐수·통신 및 가스시설 등은 공사 준공 시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며 공급 시기는 한국전력 등 각 공급 주체들이 결정하는 바에 따라야 합니다'란 문구가 명시돼 있다.

이주민과 LH 측이 계약서의 이 문구를 서로 달리 해석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명품 충북혁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LH는 계약 주체인 만큼 계약서에 명시된 도시가스 공급에 대해서도 LH가 책임을 지고 단독주택과 상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혁신도시에는 LH가 공급한 1천970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 2개 단지(음성군), 공공임대아파트 749가구(진천군)와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 7곳에는 충청에너지서비스가 도시가스를 공급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