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증축

내년 3월부터 약 110억원 투입… 1천600㎡ 규모 대합실 늘려
내달 공항 이용객 200만명 돌파 예정

  • 웹출고시간2015.11.11 19:10:14
  • 최종수정2015.11.11 19:10:20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이 국제선 청사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께에 공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로비가 새로이 입점하는 업체들의 설비공사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1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의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정부의 승인여부는 이달 중으로 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청주 청원구청에 증축 관련한 인허가를 12월 중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국제선 청사 증축은 1천600㎡규모로 현재 청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으로 승객이 머물 수 있는 대합실을 늘린다.

공사예정 기간은 2017년 12월까지로 계획돼 있다.

청주지사는 이어 내년에 국내선 증축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18년까지 국내선 증축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준 청주지사 차장은 "청주공항은 내년부터 국제선 및 국내선 증축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 계획된 증축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잡혀 있는 상태다. 이후에도 끊임 없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사업계획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고객들의 불만 섞인 제보도 본보에 접수되고 있다.

중국에 볼 일이 있어 국제선 청사를 이용하던 한 고객은 "국제선 대합실 앞의 전면 유리썬팅 상태가 극히 불량하다"며 "어떤 데는 찢어지고, 어떤 데는 들떠 미관상 보기 싫다.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주공항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걱정된다"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 박 차장은 "유리 썬팅은 공사측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공군과 합의를 거쳐 규격에 맞는 것으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고, 청사 증축과 함께 이런 사소한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청주국제공항의 평행유도로 건설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행유도로는 현재의 단선으로 이루어진 활주로와 같은 활주로 또 하나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는 착륙한 여객기가 방향을 회전해 다시 활주로를 이용해 입국청사로 돌아오는데 평행유도로 생기면 이런 불편을 없애고 바로 활주로를 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여객기 이착률이 수월해진다.

또 서울항공청에서는 현재 활주로의 갓길 포장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진행되면 청주공항은 450명이 탑승하는 F급 대체공항 지정에 유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200만명 돌파는 오는 12월10일에서 15일께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홍기효 청주지사장은 "오는 12월 중순께 이용객 2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며 "12월에는 청주공항의 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흑자 전환의 발판이 되는 이용객 2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