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 주민 주도 추진되나

예정지 주민들, 추진위 구성
"충북개발공사 계획 취소 후 독자적 개발하겠다" 주장

  • 웹출고시간2015.09.24 19:20:07
  • 최종수정2015.09.24 19:20:07
[충북일보=청주]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청주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가칭 '새터지구 도시개발설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4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터지구 주민 90% 이상이 충북개발공사의 개발을 반대해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충북개발공사가 난개발 방지를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토지를 강제 수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비난한 뒤 "충북개발공사의 사업계획을 취소시킨 뒤 주민이 중심이 돼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도와 청주시는 토지주가 주인이 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반대할 명문이 없는 만큼 도시개발추진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시는 지난달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심의하려 했으나 충북개발공사가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회의가 중단됐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