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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농협 최정호 조합장 농민신문 감사 당선

20년 만에 충북서 첫 감사 선출… 지역농협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15.08.05 17:14:11
  • 최종수정2015.08.06 21:13:03
[충북일보=영동] 영동 학산농협 최정호(63·사진) 조합장이 20년 만에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농민신문사 감사로 선출돼 화제다.

최 조합장은 지난 7월 16일 충북의 농·축·낙·인삼협동조합 전 조합장들이 투표해 무투표 당선됐다.

감사는 충북 1명, 충남 1명 등 2명인데 이번 최 조합장이 감사로 선출됨에 따라 중앙회 임원으로서 지역농협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정식으로 인준을 받음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2016년 8월15일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이번 최 조합장이 농민신문사 감사 당선은 시골농협에서 선출됐다는 큰 의미도 있지만 중앙회에서의 막강한 책임을 갖고 있어 충북과 영동지역 농협과 농민들에게 큰 힘에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감사는 당선 소감으로 "많이 부족한 자신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으로 농민신문사 감사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쁜 마음에 앞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동안 자신은 농민신문사 대의원 및 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하면서 많은 것으로 보고, 듣고, 배우고, 느껴왔다"며 "또 조합장들과 대화를 통해 신문사 발전에 대한 조언을 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경험을 토대로 조합장님들의 고견이 신문사 운영 및 편집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조합원을 위한 정보지로써 농협의 대변지로써 역할을 다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감사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조합장이면서 전국포도축제 선구자인 최 감사는 영동군 학산면 출신으로 44년째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협맨.

현재 한국 포도생산자협의회 부회장, 충북농협 인사위원,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맡고 있다.

수상은 2010년 2011년 종합업적평가 우수농협, 2013년 NH농협카드 연체감축특별추진평가 전국 1위, 2014년 상호금융 대상 장려상 수상, 2015년 농협중앙회 선정 2·4분기 클린-뱅크 은상 등이다.

가족으로 부인 서복자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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