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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평화의 소녀상' 2개 나란히 선다

충북여협, 청소년광장 건립 추진

  • 웹출고시간2015.07.28 19:54:53
  • 최종수정2015.07.28 22:00:49

평화의 소녀상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와 충북평화의소녀상·기림비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각기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 2개가 한 장소에 나란히 세워질 전망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시 중앙동주민센터에서 양 단체와 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소녀상 건립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두 개의 소녀상을 나란히 건립하는 것으로 절충안을 내놓았다.

앞서 여협과 추진위로부터 각각 소녀상 건립 부지 제공을 요청받은 시는 1개의 조형물만 설치하도록 조정을 요청했지만 부지 선정 문제는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돌을 맞아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실태를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건립된다.

충북은 시민사회단체가 2개로 나뉘어 각각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두 개의 소녀상을 청주 차 없는 거리 내 '청소년광장'에 나란히 세우는 것을 시에 제안했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중앙동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광장을 이용하는 청소년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한 뒤 부지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부 단체에서 소녀상과 청소년 광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협은 '여성인권 수호 기원상', 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 및 기림비'를 건립하는 것으로 비슷한 성격과 형태의 소녀상 건립을 공동 추진하다가 여협이 단독 건립을 선언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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