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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마음 치유하는 '힐링스파 수' 박성연 원장

'외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심신의 안정·편안한 휴식 통해 회복시켜주는 공간"
"개개인 상태 철저히 분석… 최적화된 테라피 제공"

  • 웹출고시간2015.07.28 20:08:38
  • 최종수정2015.07.28 21:18:54
[충북일보] 피부도 쉬고 싶다. 요즘처럼 땀이 흐르는 무더위와 불볕 자외선에 시달리는 피부도 간절히 휴식을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이뿐인가.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심지어 화장품의 자극적 성분까지, 말 못하는 피부는 괴롭기 그지없다.

그리하여 피부도 힐링이 필요할 때, 청주 복대동에 위치한 '힐링스파 수(秀)'는 피부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이자 회복처라 할 만하다. 몸과 마음의 안정, 정신적 치유까지 겸하는 힐링(Heal-ing)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회복법이다.

힐링스파 수 '박성연 원장'

ⓒ 윤기윤 기자
'힐링스파 수' 박성연 원장은 "이곳은 고객의 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심신의 안정, 편안한 휴식을 통해 우리 몸과 마음을 자연의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공간"이라며 "개개인의 상태를 철저히 분석하고 고객별 최적화된 테라피를 제공하는 것이 힐링스파 수의 철학"이라고 말한다.

◇ 박성연 원장의 '여름철 피부 관리법'

여름철 야외활동은 뜨거운 햇빛과 강한 자외선으로부터의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져 잡티와 기미가 생기기 쉽다. 또한 피부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광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붓고 따가우며 심지어는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매끄러운 동안(童顔)피부를 만들기 위해 썬 크림은 필수다. 여름철 자외선은 지수가 높기 때문에 썬 크림은 자외선 지수에 따라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썬 크림을 사용하면 과다한 피지분비량으로 번들거림과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름철 피부 관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적정한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하루 1L이상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마가 지나면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주를 시점으로 다음 주까지 여름휴가의 절정을 이룬다. 특히 이럴 때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단순한 보습과 각질 관리에만 신경 쓰면 되는 겨울에 비해 동안피부 방어가 힘겹다.

"여름철에 피지분비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모공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확장된 모공에 각종 노폐물이 섞여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방법은 3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먼저 △꼼꼼한 세안이다. 모공 안까지 깨끗이 씻어주는 딥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필수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공급 △자외선 차단이다."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로마 테라피

"신기했다. 내 손으로 사람의 얼굴과 몸을 만져 예쁜 체형으로 변화되고 탄력 있는 피부가 되니 즐거웠다. 그 일이 재미있었다. 좋아하다보니 20년을 훌쩍 넘겨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살아왔다. 고객들의 신망과 신뢰가 내 힘의 원천이었다."

박 원장의 정성어린 손끝에는 보이지 않는 치유의 광선이라도 숨겨져 있는 듯하다. 그 손길은 안온함과 건강을 증진시켜준다. 그녀가 갖고 있는 아날로그적 손길과 최첨단 디지털의 만남은 어땠을까. 박 원장이 주목한 것은 '환경과 과학'이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청주 최초로 최첨단 스파를 설치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복대동 '힐링스파 수(秀)'에는 최신형 '스파'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스파'라는 개념보다 '월풀'이라고 불렸다. 즉 물속 마사지였다. 과학의 발달은 어느 한쪽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온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쪽으로 진화됐다. 복대동에 설치한 '스파' 시설은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칼라테라피, 바이브레이션, 아로마테라피, 원적외선, 뮤직테라피 등의 복합기능을 무리 없이 수행한다. 특히 그녀는 아로마테라피(Aromatherpy)에 주목한다. 아로마테라피는 Aroma(향)와 Therapy(치료)의 합성어다. 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성 정유인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이용하여 건강 유지와 증진을 도모하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힐링스파 수(秀) 박성연 원장은 "아로마테라피에 주로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은 치유 효능이 탁월한 허브의 꽃,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을 스팀 증류법이나 압축, 용제추출법에 의해 고농축으로 추출해낸 것으로, 종류별로 효과가 다르다."며 "에센셜 오일은 반드시 순도 100%를 사용해야 한다. 때로 아로마 오일 중에는 다른 오일이나 알코올 오일을 섞는 것도 있다. 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평생 남의 몸을 어르고 다독이며 살아온 삶이다. 타인의 안정과 건강에 기여하는 만큼 그래서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녀다. 잠시 함께 대화를 나눈 시간마저 따뜻하고 향기로운 물에 헹구어진 듯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힐링스파 수(복대동 엔젤타워 401호) / 043)238-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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