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유승민 사태' 충청권 의원 한 목소리 낸다

정우택 위원장 등 11명 오찬 "劉 거취 6일·23일 분수령"
파국 막고 내년 총선 승리에 충청역할론 논의

  • 웹출고시간2015.07.01 19:01:41
  • 최종수정2015.07.07 12:17:17
[충북일보]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1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당·청 갈등과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을 둘러싼 찬반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충청권 의원들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오찬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충북에서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의원에 비례대표인 김현숙(청주)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또 대전·충남권에서 이인제 의원과 김태흠, 김동완, 이장우, 이명수, 정용기 의원 등 6명이 오찬을 함께 했다.

충청권의 11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당·청 갈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는 후문이다.

오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정 위원장은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오는 6일(국회법 재부의)과 23일(추경 예산안 처리)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충청권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충청권 의원들이 공동으로 유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논의하거나 결정하지 않았고, 논의할 사안도 아니다"고 답변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성완종 리스트와 이완구 전 총리 사태 등으로 충청권 새누리당이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극복해 충청권 역할론을 실천하면서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충청권 의원들은 분당 등 최악의 상황을 막고, 충청권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지형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안팎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인제 최고위원과 김태흠, 이장우, 김현숙 의원 등이 그동안 공개적인 입장을 통해 유 원내대표의 자진사퇴 등을 촉구한 것을 놓고 볼때 충청권 의원들이 이에 힘을 보태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충청권 의원들은 이날 오후까지 유 원내대표의 거취가 자진사퇴 또는 유임 등 어떤 형태로 결정되는지를 지켜보면서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