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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상전벽해' 세종시 모습 감상하세요"

3단계 입주 끝난 정부세종청사는 '승천하는 용' 모습 뚜렷해
국립중앙수목원 기반 조성 한창,아름다운 호수공원 습지섬도
세종시,무인 항공기로 5월 한 달간 찍은 고화질 항공사진 공개

  • 웹출고시간2015.06.09 19:00:01
  • 최종수정2015.06.09 21:01:03

항공사진에 찍힌 세종 신도시 주요 지역(동그라미 숫자).

ⓒ 다음 지도 바탕으로 작성
[충북일보=세종] '상전벽해(桑田碧海)'처럼 변하고 있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역동적인 모습이 하늘에서 잡혔다.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⑤정부세종청사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작년말까지 3단계 걸친 정부 부처 입주가 마무리된 정부세종청사는 '승천(昇天)하는 용'의 모습이 뚜렷하다. 세종 신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될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현장,가뭄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잃지 않는 세종호수공원 '습지섬'도 하늘에서 보이는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신도시 내 지역 간 개발 격차 '뚜렷'

세종시는 무인 항공기를 동원해 지난 5월 한 달간 찍은 고화질 항공사진들을 9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지난해말 정부청사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신도시 2단계 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 간 개발 격차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②종촌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③어진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④아름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①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우선 건물 길이가 3.5km로 세계 공공건물 중 가장 긴 ⑤정부세종청사는 '하늘로 오르는 용' 모습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청사가 있는 1생활권에 포함된 ②종촌동 ③어진동④아름동 등에는 아파트가 거의 다 들어섰다. 지난 5월 준공돼 내년에 문을 열 ① 대통령기록관도 세종호수공원 옆에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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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⑥나성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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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⑦반곡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⑧보람동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하지만 상업지역이 밀집돼 앞으로 '세종시의 명동'이 될 ⑥나성동(2-4생활권)은 아직 빈 터가 많다.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14개 국책연구단지가 작년말까지 입주,세종시 최고의 씽크탱크 밀집지가 될 ⑦반곡동(4-1생활권)도 앞으로 인근 지역이 본격 개발된다. 작년말 시 교육청에 이어 이달말까지 세종시청이 입주함에 따라 세종시의 '지방 행정 중심지'가 될 ⑧보람동(3-2생활권)도 앞으로 인근에 아파트와 상가 등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국립중앙수목원 기반 조성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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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무인항공기로 찍은 ⑨국립중앙수목원 조성 현장(왼쪽) 및 세종호수공원 전경

ⓒ 사진 제공=세종시
앞으로 세종 신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게 될 ⑨국립중앙수목원 조성 현장도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혔다.

수목원은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일부에 오는 2020년까지 면적 65ha(64만9천997㎡·28만7천878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13년 산림청 예산에 기본 설계비 13억원이 처음 반영된 데 이어 올해 예산에는 실시설계 및 기반 조성비로 75억원이 편성됐다. 사진⑨를 보면 아름다운 호수 옆으로 수목원 기반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곳은 몇년 전만 해도 구 연기군(세종시 전신)에서 가장 넓은 평야인 장남뜰이었다.

산림청은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천3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원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전시·문화지구(25㏊) △교육·체험지구(15㏊) △연구·관리지구(11㏊) △산림역사지구(10㏊) △방문자 서비스 지구(4㏊)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문화지구에는 한국의 전통정원과 국가 별 전통정원이 조성된다. 치유기능을 갖춘 체험·치유정원도 들어선다. 국립중앙수목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부가 만드는 '도심형 수목원'이다.

'나무와 숲'을 주제로 하는 국립중앙수목원 바로 옆에는 '물'을 주제로 하는 세종호수공원(2013년 5월 개장)이 있다.

국내 인공호수 중 규모가 가장 커 전체 부지 69만8m²(21만1천평), 물 면적 32만2천800m²(8만8천평), 담수량 50만8천t에 달한다. 축구장 62개를 붙여 놓은 규모다.

호수공원에 조성된 5가지 인공섬 가운데 '습지섬'의 아름다운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⑨국립중앙수목원). 마치 불가사리처럼 수면에 들쭉날쭉하게 만들어진 이 섬은 수질 정화를 위한 습지이면서 생물들의 서식처다. 학생과 일반인들에게는 자연생태를 탐방하는 경관루트로 개방되고 있다. 습지섬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흔한 '리아스식 해안(rias coast)' 모습을 본 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제공=세종시청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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