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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한국공예전 충북작가 '호평'

이소라·이승희 작가 '한국공예 법고창신2015'전 출품

  • 웹출고시간2015.04.20 19:51:58
  • 최종수정2015.04.20 19:51:58

이소라(왼쪽)·이승희 작가

[충북일보] 충북지역 이소라(보자기)·이승희(도자기) 작가가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공예 법고창신2015'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 현지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법고창신전은 '수수 덤덤 은은'을 주제로 지난 14~19일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소라 作 보자기 (왼쪽) · 이승희 作 도자기

이소라 작가는 이번 법고창신 전에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보자기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가는 선과 면이 조화를 이룬 보자기 작품을 통해 한국의 미와 섬세한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와 함께 '마음의 기하학'으로 불리는 조각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청주대 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한 그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지난 2011년 '한·일공예특별전', 2012년 '프랑스 보졸레 섬유엑스포'에 한국 대표작가로 참가해 한국공예의 미학을 선보였다. 그의 보자기 작품은 현재 호놀룰루 박물관에 영구소장돼 있다.

이승희 작가는 백자도판에 조선의 명품청화백자와 철화백자를 평면화해 작가 고유의 기법으로 제작한 도판작업을 선보였다.

그는 수년간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정통 도자기법으로 도자기를 평면화하는데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대에서 도예를 전공한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장시성에서 유명박물관, 미술관의 걸작도자기들을 평면회화로 재현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법고창신전은 '수수 덤덤 은은'을 주제로 개최돼 예술성과 쓰임새를 갖춘 6개 분야, 23명의 공예장인들의 작품 192점이 전시됐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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