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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초 나현명양, 대통령상 수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서
폐품 활용 발로 부는 호루라기 선보여
어머니에 대한 효심으로 제작 눈길

  • 웹출고시간2014.07.23 11:06:25
  • 최종수정2014.07.23 19:51:58

영동초 나현명양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본인의 작품 '폐 가정용품을 활용한 발로 부는 호루라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영동초 나현명(5년)양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창의와 열정, 무한상상의 꿈을 가지고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는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서 총 10만9천818점을 출품,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301점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도내에서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 총 5개 부문에 17개 작품을 출품했다.

나현명 양의 '폐 가정용품을 활용한 발로 부는 호루라기'는 자원재활용으로 출품,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나 양의 '폐 가정용품을 활용한 발로 부는 호루라기' 작품에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날 횡단보도에서 호루라기를 입으로 부느라 방한 마스크나 우산 없이 교통지도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본 나 양이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해 제작한 작품이다.

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청주상공회의소와, 최근에는 충북지역 변리사협회와 MOU를 맺고,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충북교사발명연구회, 토요발명학교 운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발명에 대한 기초 지식 함양과 발명 마인드 확산에 주력했다.

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2월 계획서를 접수 받아 학교 방문 컨설팅, 개별 작품제작 컨설팅, 작품설치 및 발표 지도 등을 했다.

김정환 영동초 교장은 "이번 대회 대통령상 수상은 도내에서는 지난 1998년 충북고 오성진 군 이후 16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라며 "나현명 학생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하며 말했다.

이번 제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내달 1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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