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인삼배씨름대회 애도 분위기 속 '열전'

개회식은 취소

  • 웹출고시간2014.05.07 13:49:18
  • 최종수정2014.05.07 15:02:21

제15회 증평인삼배씨름대회가 지난 3일 중등부 단체전을 시작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씨름의 열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가 모두 끝난 중등부 경기에서는 서울특별시 방학중이 단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도내에서는 청주동중이 결승에서 방학중에 아쉽게 2대4로 패배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증평중학교의 김준섭 선수가 용장급에서 1위를 차지해 증평군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장급에서는 번동중의 황민혁, 소장급에서는 청주동중의 김경배, 청장급에서는 청주동중의 김하은, 용사급에서는 광주중의 김태하, 역사급에서는 광주중의 유정훈, 장사급에서는 점촌중의 오정민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증평군청인삼씨름단이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에서 구미시청에 아쉽게 1대4로 패배해 안산시청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고 영월군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7일에는 초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예선전, 고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 결승전,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이 열리며 8일과 9일에는 초등부 및 대학부 통일장사부 예선 및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증평군에서는 초등부에 증평초등학교 최찬호 감독외 선수 10명이 출전하며 일반부와 통일장사전에는 연승철 감독이 이끄는 증평군청인삼씨름단 선수 10명이 출전한다.

증평군은 지난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진 선수와 2품에 오른 서수일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최근 진도 여객선 침몰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는 뜻에서 매일 경기시작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7일 오후 1시40분에 예정되어 있던 개회식은 취소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