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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성숙한 의회 위한 징검다리 놓겠다"

  • 웹출고시간2013.12.31 18:03:50
  • 최종수정2013.12.31 18:03:50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1일 "올해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할 10대 의회가 성숙한 의회 문화의 기반 위에 출범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그동안 지방자치 부활 20년, 개원 60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역사창조를 향한 힘찬 여정을 시작했다"며 "9대 의회가 의정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우고 충북 자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초심을 잊지 않고 축적된 의정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 본연의 권한과 책임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이를 통해 영충호 시대를 열어갈 충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오는 7월 탄생할 통합 청주시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해 충북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의 시대를 넘어 융합의 시대도 열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타 시·도의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된 모든 움직임을 저지하겠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공존하는 상생(相生)의 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그동안 충북은 밝은 빛을 보기 위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이제 도운(道運) 상승의 기운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올 한해 정도(定都) 이래 찾아온 최고의 기회들을 현실화하고, 도내 전역에 희망가가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덧붙여 "도민 여러분도 묵은 해의 고단했던 물굽이를 다 비워 버리고 밝은 희망의 물살을 힘차게 헤엄쳐 가시기 바란다"며 "도의회가 도민의 대변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 여러분의 고난과 영광의 자리에 항상 함께 있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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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