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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정나눔회, 13년째 이어온 '사랑의 김장나눔'

소외계층 20가구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 웹출고시간2013.11.14 13:03:23
  • 최종수정2013.11.14 13:03:23

충주시 신니면 정나눔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정나눔회 회원들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3년째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해 온 단체가 있다.

충주시 신니면 정나눔회(회장 장남식)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지역 내 홀몸 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정나눔회 회원 23명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재료를 직접 구입해 이른 아침부터 무를 씻고 배추를 다듬으며 김장을 담갔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2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나눔회 장남식 회장은 "매해 진행하는 김장김치 나눔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해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정우 신니면장은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니면 정나눔회는 지난 1994년 결성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96년부터 밑반찬 나누기 사업을 전개해 매 분기마다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들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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