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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 증평서 추락, 조종사 낙하산 탈출 성공

민간 피해 없어…공군 사고대책반 가동

  • 웹출고시간2013.09.26 17:52:17
  • 최종수정2013.09.26 17:52:17
26일 오전 11시56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 뒷산에 훈령중이던 전투기가 추락했다. 기종은 'F-5E'다.

다행히 조종사 L(32)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해 성공, 구조돼 청원지역 공군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기에는 이 대위 1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후 군 당국은 추락 전투기의 2차 폭발 가능성을 우려, 사고 현장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사고 전투기에서는 추락 직후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추락 50여분 뒤에도 폭발물이 터지는 듯 '펑'하는 폭음이 잇따랐다.

추락 지점은 민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전투기와 조종사 이 대위는 강원도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항공전역 종합전투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 강릉기지를 떠나 청주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이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공군은 사고 직후 김형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탈출 조종사 조사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오전 10시48분께 청주기지를 이륙한 직후 계속 고도가 상승하는 기수 급상승 현상이 발생했다"며 "조종사는 비상 착륙을 수차례 시도하다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탈출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또 "조종사는 긴급 출동한 공군 구조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추락 전투기는 완파됐지만 민간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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