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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전투기 폭발물까지 탑재…인명·재산 피해 없어 '천운'

추락지점과 불과 100-200에 민가
자칫 엄청난 피해 우려

  • 웹출고시간2013.09.26 19:17:44
  • 최종수정2013.09.26 20:30:27

군당국이 전투기 추락현장 출입을 봉쇄 하고 있다.

전투기가 추락했지만, 인명 및 민간 재산피해가 사실상 전혀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추락 직전 낙하산을 타고 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는 충북 청원지역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민간 피해가 없었다는데 군 당국은 안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추락한 전투기는 민가 부근에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육군 37사단과 3km, 증평읍 도심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이며 무엇보다 민가와는 불과 10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어서 자칫 엄청난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이 전투기에는 폭발물까지 탑재돼 있어 2차 폭발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우려 됐었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K(30)씨는 "회사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나가려는 데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어딘가에 꽂히는 소리가 들렸다"며 "앞산을 보니 불꽃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고 전했다.

K씨는 이어 "하늘을 보니 500m 상공에서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K씨의 회사는 사고 현장에서 200∼3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또 다른 목격자 L씨(59)는 "전투기가 하늘에서 갑자기 야산으로 추락했다"면서 "추락 직전에는 연기가 나지 않았지만 조금 뒤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전투기 추락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증평 전투기 추락, 인명피해 없다니 다행이다. 요양원 안 덮친게 천만다행"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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