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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19 18:10:48
  • 최종수정2013.08.19 18:10:48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 스님이 올해로 5년째 장학 사업을 펼치며 인재불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 자신의 법명을 따 '원봉 장학회'를 설립한 큰 스님은 3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매년 지역내 장학생 20여명을 선발,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원봉 장학회'는 원봉 큰 스님의 소신에 따라 교육 사업은 물론 문화 복지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11년 사단법인 단체인 '원봉문화복지회'로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펼치고 있다.

(사)원봉문화복지회에서 이사장을 맡은 원봉 큰스님은 "엄마의 뱃속에서 지낸 10달이 10년을 좌우하고, 어려서 10년이 100년을 결정한다"며 "인재불사가 좋은 씨앗을 뿌리는 소중한 일인 만큼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는 장학사업이야말로 뜻깊은 인재불사의 원을 세우는 일이다"고 말했다.

음성 원남면 구안리 출생인 큰 스님은 3대 독자로 태어나 12살이 되던 해 보덕사로 출가했다. 이후 20대 초반 지암 큰스님 문하로 들어가 수계를 받고 음성 신흥사, 청주 보살사 주지를 거쳐 현재 청주 보현사 주지를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중앙 복지원장, 종책계획위원장을 거쳐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 어린이집, 노인복지요양원, 납골당, 고시원 등 복지 불교를 실천하며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수행자로서의 회향을 몸소 실현해 보이고 있다.

원봉 큰 스님은 다음달 28일 지역내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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