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5회 충북예술제' 시민축제로 치러진다

10월28일부터 11월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등 청주시 일원

  • 웹출고시간2013.08.11 16:01:45
  • 최종수정2013.08.11 16:01:45

지난해 열린 청풍명월예술제 개막축하 공연 모습.

충북 예술인들의 최대 축제인 충북예술제가 '예술은 감동이다. 감동은 힘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5회째 열리는 충북예술제에는 도내 11개 시·군 예총과 충북문인협회·충북무용협회·충북연극협회 등 10개 예술단체 등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12년 동안 사용했던 '청풍명월예술제'의 명칭을 1회(1957년)부터 42회(2000년)까지 사용했던 '충북예술제'로 바꿔 예술인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축제로 치를 전망이다.

충북예총은 지난 2월 조철호 회장 취임과 더불어 충북예술제가 충북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존 축제의 틀을 대폭 수정한다.

1970년대 중반 잠시 등장했다가 1978년부터 사라진 길거리 행진도 36년 만에 부활한다. 예총 산하 10개 협회와 11개 시·군 예총지회 회원, 기관·단체장, 군·경 악대, 예술 관련 대학생, 취타대·농악대·고적대 등 충북도민 모두가 참가해 행렬을 이루는 행사다.

공연, 전시행사도 차별화한다.

행사기간 동안 분야별 공연 날을 정해 색다른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55회째를 맞는 행사를 기념해 충북의 미술·사진작가 55명의 작품도 전시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반주에 맞춰 박미자(소프라노) 이화여대 교수와 하석배(테너) 계명대 교수가 부르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도 전개된다.

사회복지시설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푸른예술제'도 매년 충북예술제 기간에 열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예총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문화예술인들만의 축제로 여기던 '충북예술제'의 틀을 대폭 수정했다"며 "인식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첫 시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